감사의견 '적정' 에스엘바이오닉스, 상폐 우려 벗었다
사업구조 개편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추진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시장의 상장 폐지 우려를 해소했다. 최근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발판삼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은 2021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2일 감사 증거 입수가 지연되며 감사보고서 제출을 지연했지만, 이번 계기로 상장 폐지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분위기 전환에도 나선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하는 게 골자다. 최근엔 이를 위해 418억원을 들여 용인 반도체소자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그동안 루멘스로부터 임대해 사용하던 부지를 직접 사들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친환경 석유기업인 우성인더스트리 인수 작업에도 착수했다. 여러 방면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관계자는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우성인더스트리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리종목 지정을 탈피하기 위해 실적 회복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곳간 채운 에스엘바이오닉스 "재무안정성 강화 총력"
에스엘바이오닉스 "판매금지 명령 받은 적 없다"
에스엘바이오닉스, 우성인더스트리 지분 100% 인수
에스엘바이오닉스, 임대해 쓰던 용인공장 품었다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