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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위기 코오롱티슈진…올해도 여전히 안갯속
이한울 기자
2022.04.01 08:22:11
회사 측 "연구개발비 자산화로 손실 줄일 것"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19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려 노력 중인 코오롱티슈진이 재무건전성 문제로 관리종목지정사유가 추가되면서 발목이 잡혔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해 재무 개선에 나서겠단 입장이다.  


지난 21일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 관리종목지정사유가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추가 지정 사유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발생이다.


코스닥 시장 규정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기자본 50% 이상 손실이 두 번이상 발생하면 관리종목 지정이 되며 한 차례 더 자기자본 50% 이상 손실이 나오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이 같은 손실은 지난해부터 재개된 인보사 미국 3상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 인보사는 무릎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제 형태의 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 당시(2017년)와 다른 성분이 발견돼 2019년 품목허가가 취소되고 미국 임상 3상 역시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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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재개로 연구개발비는 급증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연구개발비는 2019년 191억원, 2020년 157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125.4% 증가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의 지난해 매출은 40억원 정도로 연구개발비를 감당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약 354억원을 조달했다. 최대주주인 코오롱과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제3자 배정 대상자로 나서면서 사실상 그룹차원의 자원 조달인 셈이다.


회사 측은 이번 관리종목지정사유 추가에 대해 연구개발비용 자산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2018년 금융위원회는 신약개발의 경우 임상 3상 승인 이후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 한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그동안 손실로 잡혔던 인보사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2월 인보사 3상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되면서 자산으로 승계돼 관리지정종목사유 추가에 대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라며 "FDA서 3상을 재개를 승인하고 진행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라 밝혔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거래소로부터 2건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각각 인보사 성분 변경 논란과 전직 임원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7일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인보사 성분 변경 논란에 대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속개(판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거래소는 8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전직 임원들의 횡령배임혐의 건에 대해서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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