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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위메이드에 위협적 회사 없다" 확인
이규연 기자
2022.03.31 17:58:52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 노하우 자신...위믹스 매도 논란에는 사전 공시 약속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31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별도로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주주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공식 유튜브채널 영상 캡쳐)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다른 게임사들의 블록체인 게임시장 진입에도 위메이드가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자체 발행 암호화폐 '위믹스'의 장내 매도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같은 일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사전 공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 "위메이드에 위협적 회사 없다" 자신


장 대표는 31일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뒤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위메이드의 성공을 보고 많은 기업이 따라하고 있지만 위협적인 회사는 없다"며 "다른 회사가 어떻게 하든 우리는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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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블록체인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된 '미르4'가 흥행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그 뒤 넷마블과 컴투스 등 여러 기업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우리는 이미 위믹스 플랫폼으로 게임 7개를 선보였고 1등 게임(미르4)도 가졌다"며 "넷마블이 이제 처음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였고 다른 게임사도 자사 게임을 (블록체인으로) 출시하는 데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100개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전체 게임의 80%를 파트너사 게임으로 채울 계획을 공개했다. 이런 파트너사 게임 80개 중 10개는 중국 게임, 10개 이상은 서구권 게임이라고 예고했다.


장 대표는 "한국에서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을 잘해 주목을 받지만 글로벌 시장은 큰 관심이 없는 것도 현실"이라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산업의 열기를 북돋기 위해 한국뿐 아니라 중국·미국 게임사와도 함께하면서 일본에서도 블록체인 게임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예시를 들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운영 노하우와 관련 데이터에 자신을 보였다. 장 대표는 "시간과 돈이 있어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기술이 바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축적"이라며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경쟁작 격인 '액시인피니티'와 미르4를 비교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이 돈벌이에 치중하는 P2E(플레이 투 언)가 아니라 게임을 즐기면서 금전적 보상도 받는 P&E(플레이 앤 언)이라는 데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액시인피니티는 재미가 없고 돈을 벌기 위한 노동에 불과한 반면 미르4는 재미있는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했다는 점이 다르다"며 "조만간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서 위메이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경쟁력 있고 다른 회사와 차이도 크다는 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위믹스 매도 논란 "공시 이후 유동화" 약속


장 대표는 연초에 벌어진 암호화폐 위믹스의 매도 논란과 관련해 위믹스를 팔 때는 반드시 공시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당시 위메이드는 자체 발행 암호화폐인 위믹스를 팔아 얻은 2271억원 규모를 선데이토즈 인수 재원 등으로 활용한 점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 뒤 위메이드는 2021년 재무제표에 위믹스를 팔아 얻은 이익을 반영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관련 매출을 실적에서 다시 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위메이드의 실적에 거품이 끼었다는 주장 역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위믹스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투자처가 있고 유동화 외에 방법이 없다면 공시 이후 유동화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 가짜 뉴스가 많아 억울하다"며 "사실에 대해선 가치 판단과 별개로 위메이드의 말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장내 매도 외에도 위믹스의 다양한 유동화 방안을 찾고 있다. 장 대표는 위믹스의 통화가치가 많이 올랐고 위믹스를 직접 투자받겠다는 회사도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위믹스 구성 펀드를 통한 구성펀드나 위믹스를 담보로 잡은 은행대출 등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외부 투자를 받을 가능성과 관련해 "회사에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투자사와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 외에 NFT(대체불가토큰)나 디파이(탈중앙화금융)에도 더욱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임직원 보상도 약속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스톡옵션을 가장 잘 주는 기업이고 아직은 하고 있지 않지만 위믹스 보상 재원도 상당하다"며 "임직원을 위해 모두 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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