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엘지유플러스
대한항공, 3년만에 성과급 지급…정상화 날개 편다
양호연 기자
2022.04.01 08:00:23
성과급 230% 지급 완료...실적 회복·경영권 분쟁 마무리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1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호연 기자] 대한항공이 3년만에 직원들에게 성과금을 지급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와 경영권 분쟁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만큼 이번 성과금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는 평가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직원들에게 약 230% 규모의 경영성과급 지급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공문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달 말까지 경영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화물 운송 사업‧순환 휴직 '큰 몫'


대한항공이 노조에 보낸 공문 등에 따르면 사측은 "회사와 조합이 합의한 경영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이익분배금(PS) 및 실적장려금(PI) 지급 요건이 달성됐다"며 "최종 실적이 주주총회에서 확정 승인되는 바, 주주총회 승인 후 2022년 3월 내 성과급 지급 예정임을 양지해 달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more
"PCR 폐지 등 관광 활성화 대책 필요" "격리 조치 완화, 항공운송업 수혜 1순위" 조원태 회장 "항공 방역정책 완화 속도 내야" 대한항공, UAM 운항시스템 개발 추진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항공사 중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수요가 부진해 적자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경영성과급도 함께 중단된 바 있다.


이후 대한항공은 기내 좌석을 뜯어내고 화물 운송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직원들도 순환 휴직에 나서며 실적 회복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 순이익 638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6.7%,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2020부터 2021년 유상증자(총 4조4000억원), 유휴자산 매각 등 다양한 자구계획과 화물사업 실적 호조로 약 3조1000억원의 영업현금을 창출하며 지난해 말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 나이스신평, 신용등급 '안정적(Stable)' 상향조정


대한항공은 최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재정비에도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 속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원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의 선결조건인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여객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나신평)는 이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BBB+/부정적(Negative)'에서 'BBB+/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 화물운송 부문 실적 호조가 전사 영업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로 주력 사업인 국제 여객운송부문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나신평은 "향후 여객기 운항 정상화 전까지는 실질적인 화물운송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 시 글로벌 화물운임이 단기간 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전망"이라며 "중기적으로 화물 운임의 점진적 하락이 예상되지만 여객 부문의 실적 개선 등을 기반으로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ICE신용평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
동아오츠카(주)
우리은행_아이유베이지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