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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재가동 무산
전경진, 노우진, 김나연, 정혜민 기자
2022.04.04 08:37:00
중국 당국 봉쇄 조치 연장 탓…독일 베를린 등 신규 공장 가동은 '위안'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4일 0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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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전경진, 노우진, 김나연, 정혜민 기자] 서학개미가 가장 사랑하는 미국주식, 테슬라. 테슬라는 매 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며 전기차 대장주라는 이름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


그러나 나홀로 질주하는 테슬라의 앞에 '방해물'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이 멈춘 것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중국 상하이 지역에 봉쇄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인데요. 4월 4일 예정됐던 재가동 계획마저 보류됐습니다. 오늘 애프터마켓 콘텐츠는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폐쇄 조치가 연장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 상하이 공장 재가동 무산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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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폐쇄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4일부터 테슬라의 공장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당국이 이동제한을 비롯한 봉쇄 조치를 연장하면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테슬라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기차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2019년 말 상하이 공장을 가동한 이래 최장기간 조업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은 하지 않고 있는데요. 내부 공지에서도 생산 재개 예상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국 당국의 상하이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것은 테슬라에게 있어서 부담입니다. 특히 언제 상황이 호전돼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탓에, 사업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중국 당국은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도시를 황푸강 기준 동서로 나누는 순환 봉쇄정책을 도입했지만, 미봉책입니다.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거나 더욱 강력해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2020년 2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중국 내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상하이 공장 폐쇄와 무관하게 테슬라의 사업적 성과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분기 차량 판매량을 발표했는데요. 또 한번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 판매량은 31만 48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67.8%나 늘어난 것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인해 분기 생산량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생산 목표치를 낮추는 경쟁기업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테슬라는 지난 3월 22일 독일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7일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새 조립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런 신규 공장 가동 소식들은 상하이 기가팩토리 폐쇄 우려를 무마시키는 호재로 평가됩니다. 앞으로도 경쟁기업에 대비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테슬라 주가는 1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65% 상승한 1084.59달러를 기록하며 '천슬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앞서 주식 배당을 통한 주식분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주식분할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여겨지는 만큼 테슬라의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 유럽 반독점 규제 '직면'


무슨 일이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비공식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클라우드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된 설문지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사와 파트너사에 배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설문의 응답 기한은 오는 4월 7일입니다.


설문지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위 '끼워팔기' 여부입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서버 운용에 활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애저 하이브리드 베네핏'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문이 포함돼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 상품의 기술적 호환성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독제를 시행하면서 윈도우 운영체제와 워드,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오피스 상품 등을 자사의 클라우드와 연동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유럽집행위원회는 이런 상품들이 경쟁사의 클라우드와도 호환이 되는지를 따져 본 후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판단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메타,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은 모두 최근 유럽의 반독점 규제의 칼날을 맞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유럽의 반독점 규제에서 벗어나 있었는데요, 이번 조사를 기점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규제의 대상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규제 당국의 레이더에 오른 건 유럽 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독일의 넥스트클라우드와 프랑스의 OVH클라우드를 포함한 네 곳의 클라우드 기업들은 유럽집행위원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 행위와 관련된 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오피스, 윈도우 서버와 같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상품을 활용해 자사의 클라우드 점유율을 높이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유럽에서는 최근 반독점 행위에 대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디지털시장법'이 통과됐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높은 점유율을 가진 소프트웨어 기업은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게임스톱 트위터

게임스톱 주식분할


무슨 일이지?


비디오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이 주식분할에 대한 주주승인을 요청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자사주를 쉽게 소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게임스톱은 클래스A 보통주를 3억주에서 10억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게임스톱은 이번 주식분할을 통해 더 많은 '밈 주식'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주식분할은 회사의 가치 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단순히 주당 가격을 낮추는 일입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더 쉽게 살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매수 심리를 자극,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일으키곤 합니다. 


게임스톱은 최근 주식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주식분할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주 동안 '밈 주식'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고조됐는데요. 이에 게임스톱의 주가가 94.20달러(3월 21일)에서 180달러 이상으로 2배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죠. 


지난해 게임스톱의 회장이 된 라이언 코헨은 게임스톱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매장과 NFT마켓 플레이스 사업에 투자하고 새로운 인재 영입도 했지만 아직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죠.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1억 475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빠져나갔던 많은 투자자들을 되찾기 위해 게임스톱이 주식분할이란 카드를 꺼냈다고 볼 수 있어요. 참, 라이언 코헨 회장은 자신의 투자회사를 통해 게임스톱의 주식 10만주를 매입하기도 했는데요. 코헨의 지분이 11.9%로 늘어난 후, 책임 경영과 미래 사업 성과가 커질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어요. 


주가는 어때?


게임스톱의 주가는 현지시간 1일 0.95% 하락한 16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식분할 발표 이후 프리마켓에서는 188.42달러로 주가가 15% 급등하기도 했어요.


게임스톱에 대한 시장의 의견은 다소 부정적입니다. 게임업계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에 의해 게임스톱과 같은 소매업체들은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죠.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들은 "게임스톱이 올해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현금잔고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잠식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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