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로지스2호리츠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소재 저온 물류창고 인수를 마무리했다. 부동산(1206억원)과 매입부대비용(127억원) 등을 포함한 총 거래금액은 1333억원이다.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을 통해 매입비용을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우리은행(키움마일스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1호의 신탁사) ▲한국스텐다드차타드은행(이화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51호의 신탁사) ▲신한리츠운용이 총 305억원을 출자한다. 우리은행과 한국스텐다드차타드은행이 신한로지스2호리츠가 발행하는 제1종종류주식(208만800주)과 제2종종류주식(76만3600주)을 각각 인수하는 방식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로지스2호리츠 보통주 40만주를 인수한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1028억원 규모 대출약정도 체결할 계획이다. ▲진우리하나제1차(300억원) ▲신한캐피탈(282억원) ▲키스진우리제일차(200억원)가 선순위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JB우리캐피탈과 우리금융캐피탈도 246억원 규모 후순위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조달금리는 연 3.85%~5.30%(올인코스트)다.

신한리츠운용은 진우리 물류센터를 통해 올해 총 56억원의 임대료수익을 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물류센터의 현재 임대율은 100%다. 디어플랜과 메쉬코리아가 임차인으로 들어섰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 시장의 급성장으로 저온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했다 "며 "진우리 물류센터가 위치한 경기 동남부권역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물류 배송이 가능해 임차인 선호도가 높고 공실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진우리 물류센터는 경기도 광주시 진우리 1005-1 일대에 위치한 저온창고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개발해 작년 9월 준공한 신축 물류창고다. 대지면적 1만2249.8㎡(3705.56평) 부지에 연면적 3만6669.35㎡(1만1092평),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도척 물류단지에 위치한만큼 물류 및 교통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