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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 사업부문 매출 확대 전망
양호연 기자
2022.04.04 16:41:21
나신평 "에너지소재 증설 차입부담 증가 예상"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4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에너지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안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았다. 다만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차입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ICE신용평가는 4일 포스코케미칼의 회사채 본평가 및 정기평가를 통해 장기신용등급을 'AA-/안정적(Stable)'로 유지하고, 등급변동 검토요인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 계열 거래에 기초한 내화물 및 라임화성 부문의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점과 에너지 소재 사업 중심의 빠른 매출 성장을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중기적으로 에너지소재 증설에 따른 차입부담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재호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등급변동 검토요인 변경 사유에 대해 "회사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투자 확대 흐름을 감안해 등급변경 검토요인을 재무안정성 지표 중심으로 변경했다"며 "주요 등급변경 검토 요인 변경에 따른 신용등급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에너지소재사업은 2019년 포스코ESM㈜과 합병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기준 라임화성을 제치고 회사의 최대 사업 부문으로 부상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에도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를 중심으로 에너지소재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으며,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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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내화물 부문과 라임화성 부문은 계열 수요 기반 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 매출 및 이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에너지소재 부문은 이차전지 분야 성장세와 더불어 회사의 적극적 증설 계획에 따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운영 효율성 증가 등으로 이익창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대규모 자본확충에 힘입어 재무안정성 지표가 매우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단기적으로 영업현금 창출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당분간 현금흐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보유 유동성 소진 및 차입금 증가에 따라 점진적인 재무부담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NICE신용평가는 향후 주요 모니터링 요인을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해 모회사와의 거래에 바탕한 안정적 영업기반 유지 여부 ▲에너지소재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한 이익창출력 제고 수준 ▲투자자금 소요 및 투자성과 정도 ▲재무안정성 변동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연결 기준 순차입금의존도, 총차입금/에비타(EBITDA) 등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 그룹의 계열사로, 내화물 및 화학소재 기업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로 포스코가 5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내화물 부문 23.2%, 라임화성 33.9%, 에너지소재 42.8%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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