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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사외이사 대우 업계 최고 수준
범찬희 기자
2022.04.07 09:00:18
연봉 500만원 일괄 추가 인상, 보험료 등 편익 제공도, 미래에셋운용 대비 2400만원↑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4일 1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업계 1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사외이사에게도 남다른 대우를 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본급을 지급하면서도 '빅3'(삼성‧미래에셋‧KB) 중 유일하게 상해보험료 등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운용은 올해 사외이사 보수를 증액키로 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부터 사외이사에게 지급되는 월 보수를 50만원씩 증액키로 했다. 연말까지 10개월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외이사 1인당 연봉이 500만원씩 인상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국내 운용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외이사에게 지급하는 보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지난해 삼성운용 사외이사 3명(김호중‧손성규‧구기성)의 평균 보수는 8787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증액분을 더하면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9287만원으로 뛰며 억대에 근접하게 된다. 반면 4명(하영구‧김병일‧김수길‧김종완)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1인당 6300만원을 지급했다.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사외이사 보수 격차가 상당한 건 기본급에서부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사외이사 월급의 기본급을 7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달리 미래에셋운용은 사외이사에게 매월 500만원을 지불했다. 삼성운용의 사외이사 기본급은 업계 3위 KB자산운용(350만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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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삼성운용의 사외이사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는 기본급에 그치지 않았다. 삼성운용은 기본급과는 별도로 상해보험료, 선물 등 각종 명의로 된 편익을 제공했다. 실제 이사회의장, 감사위원장, 보수위원장을 맡은 김호중 건국대학교 교수가 '기타 편익비'로 203만원을 받았다.


또 위험관리위원장인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187만원이, 임원추천위원장을 지낸 구기성 법무법인 율촌 고문에게 동일한 명목으로 371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손성규 교수와 구기성 고문에게는 편익비 외에도 각각 350만원의 건강검진지원비도 있었다. 이와 달리 미래에셋운용은 의장보수(월 100만원씩)를 받은 하영구 전 전국은행협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3인의 사외이사에게 기타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사외이사에게 기본급만을 지급한 KB운용도 마찬가지다.


삼성운용의 사외이사 3인은 올해도 직을 유지하며 증액 '혜택'을 받는다. 구기성 고문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본래부터 여유가 있었고, 최근 임기가 만료된 김호중, 손성규 교수의 경우 지난달 25일 열린 삼성운용의 제24회 정기주주총회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사외이사는 대표이사, 감사위원와 같은 주요 임원과 내부감사, 위험관리기본방침 등 주요 사안을 승인하는 중책을 맡는 만큼 그에 걸 맞는 보수가 지급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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