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송도판 대장동 의혹 발원지는 진양건설
권녕찬 기자
2022.04.11 08:52:47
법원·언론 통해 지속 제기…인창개발과 동업하다 결별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7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공모사업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당사자는 진양건설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부동산 시행사인 진양건설은 발주처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밀어줬다며 1년 넘게 반발하고 있다. 

발주처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도개발)은 법원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음에도 진양건설이 의도적으로 사업 방해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송도개발 홈페이지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사업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500세대의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세브란스 병원, 학교 등을 짓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포함된 진양건설은 발주처의 의도적인 편들기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송도개발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자 선정을 했다며 선을 긋고 있다. 관련 의혹 제기는 무리한 왜곡과 과장, 부풀리기라는 입장이다. 해당 사업을 놓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2파전을 벌인 끝에 지난해 4월 GS건설 컨소가 최종 선정됐다. 

관련기사 more
대장동 사태의 또 다른 파장 지식산업센터 벗어나 주거단지로 눈 돌린다 파주·미사 찍고 서울 가양동 진출 GS건설, 1Q 영업익 1540억…전년比 13.1%↓

진양건설은 이 같은 결과에 불복해 GS건설 컨소시엄의 지구단위계획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보전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구단위계획에는 건물 최고 높이를 110m 이하로 지어야 한다고 돼 있는데 GS건설 컨소시엄이 150m 높이로 짓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지구계획 규정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하지만 법원은 1·2심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송도개발 관계자는 "공모지침서 안에 입찰자의 책임 하에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해당 문제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진양건설은 본안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법적 다툼을 진행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지역 개발사업에 밝은 한 시행사 고위 관계자는 "통상 공모사업에서 사업자 선정이 끝난 이후 이런 방식으로 상대방을 자극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사업자 선정 시점이 1년도 지났는데 시기적으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진양건설은 지식산업센터를 주로 개발하는 중소 부동산 시행사다. 2018년 2월 설립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530억, 영업이익 -72억원, 직원 수 2명의 중소업체다.


회사 대표인 정일천 대표가 지분 50%를 갖고 있다. 정 대표는 과거 김영철 대표와 함께 인창개발을 창업한 인물이다. 인창개발은 최근 공격적인 부지 매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시행사다. 


오랫동안 동업을 해오다 결별한 뒤 진양건설을 설립,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다. 진양건설은 최근 수원과 광명에 신축 지식산업센터를 잇따라 분양했다. 두 시행사업의 분양수익은 3070억원 규모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