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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최보람 기자
2022.04.07 17:35:45
지배구조 단순화 목적…김남정 체제 변동 없어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7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동원산업과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합병한다.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한편 계열사 운영능력을 제고하는 차원이다.


동원산업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안을 처리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양 사는 이사회 직후 합병계약도 체결했다. 합병비율은 동원산업 1대 동원엔터프라이즈 3.838이다.


합병비율은 당초 동원산업 1대 동원엔터프라이즈 0.768이었다. 하지만 동원산업이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분할하면서 동원엔터프라이즈에 다소 유리하게 합병비율이 매겨졌다.


이 결과 현재 동원엔터프라이즈 대주주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별 타격 없이 그룹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케 됐다. 현재 김 부회장은 동원엔터프라이즈 지분 68.27%를 보유 중이며 합병 시 동원산업 지분 48.43%를 소유,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그룹 지배구조는 ▲기존 김남정 부회장→동원엔터프라이즈→동원산업·동원F&B ▲김 부회장→동원산업→동원F&B 등 자회사로 간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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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은 이번 합병의 배경으로 동원산업의 사업 지주사화를 꼽았다. 현 지배구조상에선 동원산업이 계열회사들을 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단 논리다. 


동원 관계자는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엄연한 지주사이긴 하지만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 등 21곳에 달하는 자회사를 보유한 사실상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게 돼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다"며 "합병을 통해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지주사업 직원들이 동원산업으로 건너가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동원물산은 사업부문과 지주부문으로 구성되며 각각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과 박문서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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