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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NASH 치료제 연구자 임상 2a상 완료
김새미 기자
2022.04.08 08:27:43
글로벌 제약사와 'UN03' 기술이전 논의 계획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7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UN03' 연구자 임상 2a상을 완료해 기술이전 논의를 타진하게 될 전망이다.


7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UN03 연구자 임상 2a상은 지난 2월 25일 종료됐다. 연구자 임상은 연구 목적으로 대학병원의 의사, 연구자 등이 진행하는 임상이다.


UN03은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사장이 유나이티드제약의 미래라고 부르는 3가지 신약 중 하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5년부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오라노핀'을 활용하는 기술을 넘겨 받아 연구해 왔다.


당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2상을 마치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조만간 기술이전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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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 치료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조 단위 규모의 NASH 치료제 기술수출이 다수 성사됐다.


유한양행은 2019년 1월 길리어드와 7억8500만 달러(약 9000억원) 규모에 NASH 치료제의 기술이전한 데 이어 같은해 7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8억7000만 달러(약 1조295억원) 규모의 'YH25724' 기술수출을 이뤘다. 한미약품 또한 2020년 8월 미국 MSD와 8억6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에피노페그듀타이드(HM12525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전 세계 NASH 치료제 시장은 약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LG화학, 삼일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들이 NASH 치료제 개발에 도전 중인데, 이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2b상에 대한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은 상태다. 회사 측은 향후 계획에 대해 "개발 초기 단계로 예측 불가"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NASH 치료제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약 6년간 흡입형 천식 치료제로 개발해온 복합 개량신약 'UI030'을 2020년부터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UI030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NASH 치료제가 아직 세상에 없는 치료제이다 보니 개발에 좀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임상 2상을 마치면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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