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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1분기 실적 기대감 '솔솔'
이수빈 기자
2022.04.11 08:00:23
갤럭시S22·아이폰13 흥행…광학솔루션 매출 견조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8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국내 양대 전자부품기업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애플 등 각 고객사들이 출시한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와 반도체 기판 등 사업 부문별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 삼성전기, 갤럭시 S22 판매 호조…호실적 기대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1분기 매출 2조5269억원, 영업이익 40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조3719억원, 영업이익 3315억원 대비 각각 6.5%, 21.7% 증가한 수치다.


당초 삼성전기는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조정과 자사 카메라모듈을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S22의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 등으로 인해 실적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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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갤럭시 S22 시리즈가 출시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예상 밖의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광학통신솔루션 부문 매출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분기 대비 가격은 하락했으나, 출하량이 늘어나며 1분기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 또한 패키지솔루션 부문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견조한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LCC 부문은 5G 스마트폰 생산을 위한 채용 수량이 증가하고 전장용 분야에서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2분기부터 가동률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중화권 업체들의 가전·스마트폰 재고 조정 여파가 끝나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지난해 뛰어든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부문에 대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삼성전기는 기판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FC-BGA 베트남 공장 건립에 총 1조3000억원, 부산사업장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장 증축·생산 설비 구축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 LG이노텍, 아이폰13 시리즈 흥행…역대 최대 매출 기대


LG이노텍 사이언스파크

증권가의 LG이노텍 1분기 예상 매출은 3조836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03억원) 대비 2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같은 호실적 예상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 13이 비수기에도 양호한 판매량을 보이고 아이폰 SE3의 출하량이 증가하며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을 견인한 덕분이다. 또한 5G 스마트폰 확산으로 시스템인패키지(SiP), 안테나인패키지(AiP) 등 반도체 기판 수요가 증가한 것도 매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LG이노텍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가량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3282억원으로 전망돼 전년 동기(3468억원) 대비 5.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전장 부문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소재는 디스플레이 부품군 위주의 재고조정이 있을 것이나, 반도체기판은 5G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견조하다"며 "전장부품은 전방의 생산차질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XR기기에 부품 공급을 시작하며, 2022~2023년에도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출시될 아이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로 2년간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1조455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2025년엔 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FC-BGA 시설 및 설비에 4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LG이노텍은 해당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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