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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아코디아골프' 메가딜로 선두
배지원 기자
2022.04.12 13:38:15
④안진·삼정·삼일 회계법인 재무자문에서도 강세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0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올해 국내시장에서 1분기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팍스넷뉴스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총 5조1944억원의 실적을 쌓으면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딜로이트안진, 삼정KPMG가 이었다. 이는 딜 완료(잔금납입)를 기준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으로 반영했다. 



재무자문 분야의 전통 강호인 모건스탠리는 MBK파트너스의 아코디아골프그룹 매각 자문을 맡으면서 한 건의 실적으로도 4조원이 넘는 실적을 쌓았다. 소프트뱅크그룹 계열 펀드인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에 회사를 약 4조1340억원에 매각했다. MBK파트너스는 2017년 1월 아코디아골프를 인수했는데, 관련 회사를 추가로 매수하면서 몸집을 불리는 '애드온(add-on) 전략'을 꾀했었다. 아코디아는 일본 전역에 170개 이상의 골프장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그룹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매각한 S&I엣스퍼트와 S&I건설의 매각자측 자문을 맡았다. LG그룹이 S&I엣스퍼트의 지분 60%를 멕쿼리자산운용(PE)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신코페이션홀딩스에 매각했고, S&I의 지분 60%를 GS건설의 자회사인 GFS에 매각하면서 각각 3632억원, 29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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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가 보유해온 바디프랜드를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사모펀드에 4170억원에 매각하는 딜 역시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5조원대 자문실적을 쌓은 모건스탠리를 뒤이어 딜로이트안진과 삼정KPMG는 총 3조원대의 경영권 이전, 지분 양수도 주관을 맡았다. 회계법인은 매각 재무자문 강호인 외국계 증권사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딜로이트안진은 총 4조3702억원의 자문실적을 쌓으면서 2위에 올랐다. 올해 초 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을 IMM PE가 인수하는 1조5000억원대 딜에서 딜로이트안진은 단독으로 매각자 측 재무자문을 맡아 실적을 올렸다. 이마트 자산 유동화 과정에서 나온 1조2000억원대 이마트 성수점 매각 딜에서도 자문을 맡았다. 딜로이트안진은 현재 진행 중인 이마트 부천 중동점 역시 이마트가 매각 자문을 맡고 있어 추후에도 이마트 관련 실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PEF가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하는 딜의 매각 측 자문을 맡아 56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어펄마캐피탈이 세아홀딩스로부터 세아에프에스, S&G, 세아에삽 등을 인수하는 딜의 주관을 맡기도 했다. 매각금액은 약 1350억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2조원 이상의 두산공작기계 두산공작기계 매각에서도 인수자인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재무자문을 맡았다. 코리아센터가 다나와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딜에서도 인수자 측 재무자문을 맡으면서 4000억원 규모의 딜을 완료했다.


BoA메릴린치와 삼일PwC는 나란히 3조원대 실적을 쌓아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삼일PwC는 수임한 딜의 총 건수는 27건으로 자문사 중 가장 많았지만 '메가딜'의 부재로 5위에 그쳤다. 삼일PwC는 한샘 매각 건에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공동으로 인수자 측의 자문을 맡았다.


JP모간은 3건의 딜에서 재무자문을 제공하면서 5위에 올랐다. JP모간은 미국의 와이너리인 '쉐이퍼 빈야드'를 신세계프라퍼티가 인수하는 딜에서 인수자 측을 자문을 맡았다. 해당 딜의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일부를 블록딜하는 과정에서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과 함께 매각자 측 주관사를 맡았다. 이 딜은 총 2392억원 규모다.


또한 미국 화학업체 크레이튼을 DL케미칼이 인수하는 딜에서는 매각자 측 단독 주관사를 맡았다.


한편, 잔금 납입이 완납되지 않은 거래 중에서 1분기 중 공표(Announced)한 딜 기준으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2조855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수하는 거래로, 4월 중 잔금이 완료될 예정이다. 삼일Pwc와 삼정KMPG가 2위와 3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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