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2022년 3월 넷째 주(3월 28일~4월 3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리니지W'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8일 모바일인덱스에서 집계한 국내 앱마켓 3곳(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게임 종합 매출순위에 따르면 넥슨의 모바일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주 2위에서 1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넥슨 개발자회사 네오플에서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다. 3월 24일 출시된 이후 인기몰이에 하면서 오랫동안 매출순위 1위를 지켜오던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W'를 제치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다른 모바일 MMORPG인 '리니지2M'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매출순위 5위를, 역시 다른 모바일 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2'는 같은 기간 8계단 상승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23일 블레이드앤소울2에 첫 4인 파티 던전 '희생의 무덤'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24일에는 리니지2M에 신규 업데이트인 '크로니클VI. 혼돈의 왕좌: 그레시아-에피소드 III'를 적용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은 지난주와 같은 매출순위 3위를 지켰다.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3'도 지난주와 같은 매출순위 8위를 유지했다. 

넥슨의 모바일 스포츠게임 '피파 온라인 4M 바이 EA스포츠'는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매출순위 6위를,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같은 기간 3계단 떨어진 매출순위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게임 가운데 37모바일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히어로즈 테일즈'는 매출순위 4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올랐다. 미호요의 오픈월드 MMORPG '원신'은 지난주와 같은 매출순위 9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