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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 플랫폼 'E-CSP' 개발
설동협 기자
2022.04.11 12:59:06
E-pit 적용 가능…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선도
이달 개소 예정인 제주 새빌 E-pit|현대차그룹 제공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E-CSP'을 개발, 국내 충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CSP는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 ▲충전사업자와 회원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CSP는 전기차 충전소 이피트(E-pit)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회원가입 및 차량등록 절차 간소화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환 후 사용하던 방식 실시간 차감 방식으로 개선 ▲충전소 정보 고도화 및 고장 최소화 등으로 안정적 충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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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향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유연한 요금제 ▲멤버십 패스 생성으로 충전 요금 추가 할인 혜택 ▲요금 지불 가능한 제휴 포인트 확대 등 고객 편의를 지속 증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E-CSP를 기존 충전소와 더불어 올 상반기 중 신규 개소 예정(마포, 판교, 광명 등)인 충전소에도 적용, 전기차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자들과 추가적인 제휴 모델을 개발해 초고속 충전기 확대 보급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피트는 지난해 런칭 후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만을 개선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를 견인했다"며 "신규 개발한 충전 서비스 플랫폼 런칭과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장으로 충전 생태계 질적·양적 성장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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