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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본사인력 30% 줄인다
권녕찬 기자
2022.04.14 08:25:17
중흥發 인적 쇄신…5월내 '현장 배치' 추진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본사 인원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꾸리고 본사조직을 슬림화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인력 재배치를 통해 그간 중흥그룹에 적대적이었던 인사를 쳐내는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을지로 소재 사옥 전경. ⓒ대우건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본사 인원을 20~30%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대한 본사조직을 축소해 현장 중심 경영으로 새 판을 짜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기준 대우건설 총 임직원 수는 5433명(비정규직 포함)이다. 이 중 본사 상주 인원은 1000여명에 이른다.


본사 인원 1000여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사업지원부서 인력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목직, 건축직 등 기술직 인력들의 현장 배치를 중점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급은 차부장급이 타깃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으로 내부 검토와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규모와 대상을 결정한 뒤 5월 중순쯤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직원들은 이러한 조치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중흥의 행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던 인사들에 대한 조치가 아니냐는 것이다. 현재 세부적인 인력 규모와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대우건설 감사팀이 감사를 진행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원부서에 근무 중이던 차부장급 인력들이 현장으로 갑자기 발령나면 적응 실패로 도중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위기가 있는데 인사 전후로 회사가 시끄러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대주주가 현장 중심의 인력운영 방침을 세운 건 맞지만 아직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얘기가 있는 건 맞지만 내부적으로 공식화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들은 바가 없다"며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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