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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운용, '유니콘' 달고 ETF 링 오른다
범찬희 기자
2022.04.14 08:00:22
주식운용그룹 합작품, R&D 역량 포커스 맞춘 액티브형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16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운용업계의 각축전이 된 ETF(상장지수펀드) 경쟁의 링에 오른다. 유럽의 전설적 동물을 뜻하는 '유니콘'(Unicorn)이란 브랜드명을 달고 R&D(연구개발) 대비 시장에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1호 ETF를 선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상반기 내로 자사의 1호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아직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기 전 인 만큼 구체적인 상품명이나 지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인 얼개는 짜인 상태다.


현대운용은 말의 형체에 뿔인 달린 '유니콘'을 ETF 브랜드명으로 정했다. 유럽 중세 속 전설에 자주 등장하는 유니콘이 산업계에서 '성장'이란 의미로 통용되는 걸 고려해 이 같이 작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건 아니지만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핵심 투자처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형주 투자가 현대운용 주식운용본부의 운용 철학이라는 사실이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한다.


현대운용의 1호 ETF는 투자처를 물색하는 데 있어 기업의 R&D 역량을 기준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R&D 투자 대비 아직 시장에서 저평가 된 일종의 성장주를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점쳐진다. 상품의 타입(Type)은 지수를 고스란히 추종하지 않고 매니저의 자체 분석력을 가미할 수 있는 액티브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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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운용은 이번 ETF 사업을 준비 하는 데 있어 내부 인력을 활용했다. 외부에서 ETF 운용 경험이 있는 인력을 새로 뽑거나 별도의 조직을 꾸리지 않았다. 주식운용본부과 퀀트운용본부를 주축으로 한 주식운용그룹 주도로 진행했다. 지난해 연말, 전통자산 역량 강화 차원에서 3본부(주식운용·퀀트운용·멀티전략)를 한 데 묶어 주식운용그룹을 출범시킨 효과가 발휘된 셈이다.


담당 매니저는 퀀트운용본부의 이성민 상무과 멀티전략운용팀의 이상민 과장이 맡을 계획이다. 이성민 상무는 플러스자산운용 AI운용본부, 한국투자신탁운용 퀀트운용팀, CJ자산운용(현 브이아이) 인덱스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투자공학팀 등을 거친 패시브 운용 전문가다. 또 이 상무와 호흡을 맞출 이상민 과장은 과거 애널리스트 시절 언론사에서 선정한 'ETF 베스트 애널리스트'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상장심사 준비 중이라 상품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매우 조심스럽다"며 "다만 자사의 첫 ETF이니 만큼 주식운용그룹에서 잘 준비해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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