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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백신 '코비박' 국산 기술로 생산
김새미 기자
2022.04.13 08:29:21
PBGT, 지난달 시험생산 성공…현지 기술진 파견해 기술이전 예정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은 3주 후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을 국산 기술로 생산한다고 13일 밝혔다.


PBTG는 코비박의 시험생산을 곧 마치고 3주 후 현지 기술진을 한국으로 파견해 기술이전을 받고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PBGT는 지난달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러시아 추마코프생명과학연구소로부터 들여온 원액을 통해 시험생산에 성공했다.


코로나19가 펜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코비박을 국내 백신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PBTG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러시아산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은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 제조·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원천 기술을 들여와 국내 백신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비박은 러시아 국립 연구소인 추마코프연구소가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사백신)이다. 사백신은 바이러스를 사멸시켜 병원성을 제거하되 면역원성은 유지하도록 한 뒤 체내에 주입하는 고전적인 방식이다. A형 간염, 독감, 소아마비, 광견병 백신 등 현재 쓰이는 백신의 상당수가 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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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TG 관계자는 "엔데믹 상황에서는 매년 접종해야 할 백신의 효과성보다 안전성을 많이 따지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또 다른 백신의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BTG는 코비박에 대한 독점 생산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러 합작법인이다. 추마코프연구소는 지난 1957년 설립 이후 소아마비 백신을 시작으로 60여 년간 백신만 연구해온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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