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경매 방식을 통해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앱이 등장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 기업 ㈜킨크는 경매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중고 거래 플랫폼 '흥정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흥정해는 블라인드 경매와 최저가 경매라는 방식을 통해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중고거래 앱이다.
단순히 중고 물품의 정보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온 기존 중고 거래 앱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서비스다.
거래 방식은 판매자가 최저가를 지정하고 그 이상의 금액으로 입찰하는 '최저가 경매방식'이 기본이다. 여기에 구매자가 자유롭게 입찰에 참여하되 입찰 가격을 비공개로 해 최고가에 낙찰받을 수 있는 '블라인드 경매' 방식도 들어가 있다.
경매 방식으로 중고거래를 하게 되면 중고 물품 판매자가 중고 물품 가격을 설정한 후 해당 가격을 수용할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일방적으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매자는 일방적으로 정해진 가격이 아닌 원하는 가격에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거래의 재미를 더한다.
중고 거래 앱의 한계를 넘어 사진과 텍스트를 물론이고 음성 녹음, 유튜브까지 포함해 상품 설명과 거래자 간 채팅을 할 수 있어 조금 더 상세한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당근마켓과 같이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5km 이내 동네 주민가의 거래도 가능하게 했다. 물론 지역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전국단위 판매가 진행된다.
킨크 측은 "흥정해는 기존 중고 거래 앱에서 한 단계 진화한 앱"이라며 "중고 거래 시 판매자는 조금 더 빠른 판매를, 구매자는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구매를 편리하게 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현재의 경매로 흥정하는 방식을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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