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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공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젊은 피 대거 수혈
MZ세대 심사역 4명 충원···블록체인·AI·딥테크 투자 역량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3일 13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창사 첫 공채를 통해 4명의 투자심사역을 충원했다. 왼쪽부터 강인우·김승필·김유미·이지연 팀장

[ㅇ] 지난해 12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투자심사역 공개채용에 나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이번 인력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딥테크, 모빌리티 등 하우스의 혁신 산업 투자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최근 공개채용을 통해 4명의 팀장급 심사역을 채용했다. 모두 만 35세 미만의 젊은 심사역들이다. 이들은 산업 및 다른 벤처캐피탈에 몸담은 경력이 있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맏형은 1989년생인 강인우 팀장이다. 강 팀장은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은행에서 외환딜러로 일했다. 세계 거시경제에 대한 통찰력과 외환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에서는 주력 투자처를 제한하지 않고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외환시장에 몸담았던 경험을 토대로 하우스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 팀장은 크립토(Crypto) 투자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크립토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나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통칭하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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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팀장은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쳐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며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크립토 부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딜소싱 기반을 다져 하우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생인 김승필 팀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시스템공학과 기술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현대자동차연구소, 나이스투자파트너스를 거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에 합류했다. 그간 밟아온 커리어를 바탕으로 딥테크, 모빌리티, 배터리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플랫폼 및 기타 기술 분야까지 주력 투자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젊은 심사역들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받아주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시니어로 성장하기 좋은 하우스라고 생각한다"며 "모빌리티와 배터리 시장을 중심으로 딜소싱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생인 김유미 팀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2017년 미래에셋증권(당시 미래에셋대우) IB 본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머스트자산운용 계열 벤처캐피탈인 머스트벤처스로 이직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데뷔했다. 주력 투자처는 커머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부문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에서는 AI, 블록체인, 핀테크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 팀장은 "심사역의 역할은 제한된 투자재원을 성장 역량이 우수한 곳에 효율적으로 매칭 해주는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기업이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단 한 가지라도 보인다면, 직접 만나 이야기 해보는 열정 있는 심사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 27세, 김유미 팀장과 동갑내기인 이지연 팀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직접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던 인물이다. 대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친구와 함께 AI 프로그램 개발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한 경험이 있다. 이때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벤처캐피탈에 흥미를 느껴 졸업 후 대성창업투자에서 심사역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이 팀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합류 후 현재 해외 임팩트 투자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타트업 운영 당시 경험을 살려 AI, 블록체인, 웹(Web) 3.0과 같은 분야를 주력 투자처로 삼을 계획이다.


이 팀장은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 여성 심사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커머스, 플랫폼, 뷰티·패션 분야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려 한다"며 "해외에서 오래 생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우스의 해외 투자 및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이번 공채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33명의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올 들어 1조2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운용자산(AUM)과 초기부터 후기 투자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투자처로 외연을 넓히기 위한 초석을 탄탄히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초기투자, 사모투자펀드(PE), 임팩트 투자 등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에 합류한 심사역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하우스의 혁신 산업 투자 역량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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