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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수주실적 '방긋'...수익성 개선될까
양호연 기자
2022.04.14 08:06:14
국내 조선5사, 연간 수주목표 대비 40% 달성…신조선가 상승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3일 1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중공업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조선사들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선박 발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조선소는 관련 선종에서 높은 인도 실적을 기록하며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


13일 조선업계와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조선 5개사의 합산 올해 연간 수주목표는 37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미 1분기 152억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대비 40.9%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목표대비 수주 달성률이 높은 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90%), 대우조선해양(47%), 현대미포조선(42%) 순으로 집계됐다.



1분기말 기준 각 조선사가 준수한 수주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선가는 157포인트를 돌파한 상황이다. 신조선가 지수는 선박 건조 비용을 100으로 두고, 매달 가격을 비교해 수치를 매긴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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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조선사들이 준수한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말 협상 진행된 물량이 연초에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사들은 올해 공격적 수주보다 선가 인상에 집중해야 한다"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세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양질의 수주량 증대가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1분기 컨테이너선과 LNG선 위주로 20억달러 이상을 신규 수주했다. 해양플랜트의 경우 브라질 페트로브라스로부터 수주받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정유공장으로 불리는 부유식원유저장생산설비(FPSO) 착공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건조 일감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업 안정화와 건조물량 증대,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 등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한층 뚜렷할 전망"이라며 "선가를 높여 계약한 수주 선박들이 시차를 두고 건조를 가져가면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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