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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모델 내세운 BYC, 판매 효과는 '글쎄'
최재민 기자
2022.04.18 08:35:26
여전히 주 고객층은 40대 이상 여성…비용 절감 통한 수익 창출은↑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5일 10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YC 전속모델 아린.

[팍스넷뉴스 최재민 기자] BYC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유명 아이돌을 전속모델로 내세웠으나 제품 판매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주 고객층이 아직은 40대 이상이다 보니 젊은 세대 중심 마케팅 전략이 매출에 일조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BYC는 지난 2월 아이돌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3월부터 유지해왔던 전속모델 계약을 3년째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BYC가 유명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회사가 창립된 1946년부터 내의, 메리야스 등 속옷 제작 사업에 주력하다 보니 젊은 세대에게 '아저씨 속옷'이라는 올드한 이미지가 따라붙었던 까닭이다. MZ세대에게 친숙한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이에 BYC는 아린과 함께 기존 란제리 화보 콘셉트에서 벗어나 MZ세대가 선호하는 종합 패션 콘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아울러 SNS·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에 집중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전략이 젊은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아린과의 모델 계약을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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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BYC의 아이돌 마케팅 전략이 제품 판매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BYC는 아린을 처음 모델로 내세운 2020년 매출 1213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작년에는 매출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0.9%) 늘긴 했으나 2019년과 비교하면 5.9% 줄어들었다.


BYC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의 주 고객층은 여전히 40대 이상 여성 소비자들"이라며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매출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BYC의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019년(33억원) 대비 3.3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 기간 섬유사업 직원 수가 81명(527명→446명) 감소한 만큼 관련 급여 지출이 16억원(172억원→156억원) 줄었고, 판매 및 지급 수수료(67억원→44억원) 등 고정비 지출을 절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BYC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나서는 중"이라며 "섬유사업이 미래 성장성이 불투명한 사업이다 보니 향후 경영 안정성을 위해 현금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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