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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강화한 우리종금, 신용등급도 '쑥쑥'
강지수 기자
2022.04.15 08:33:09
부동산PF 중심으로 수수료이익 큰 폭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4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수익성 다변화를 위해 기업금융(IB)에 힘을 실으면서 이익 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 대출채권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PF 대출 및 금융자문으로 수수료이익이 확대되면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지난해 104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 가운데 수수료이익은 51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우리종금 수수료이익은 2019년 311억원, 2020년 354억원으로 매년 확대돼 왔다.


우리종금은 수익기반 다변화를 위해 IB부문을 강화하면서 수수료수익을 늘렸다. 특히 대출 및 금융자문 수수료 등 부동산PF 부문에서 수수료이익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 부동산PF 대출채권은 8292억원으로, 전체 대출채권(3조3148억원)의 25% 규모를 차지하는 규모다.


아울러 기업금융본부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IB조직 보강에도 나섰다. 기업투자은행(CIB) 공동 투자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업무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IB부문 강화로 전반적인 이익 규모가 커지면서 신용등급 또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3일 우리종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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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기존의 대출 및 유가증권 운용 확대와 더불어 IB업무 등으로 업무영역이 다각화되고 있는 만큼 비이자이익의 이익기여도 또한 상승 추세"라며 "향후 비이자이익의 경쟁력 강화 여부가 수익 구조 안정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종금은 지난 2019년 영업자산 확대 과정에서 145%까지 늘어난 우발부채 비율을 지난해 말 77.3%까지 낮추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우발부채(4532억원) 가운데 매입약정(3210억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우발부채 비율이 안정화됐다.


우리종금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기업금융을 비롯한 전 부문의 영업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거래처 확장, 원활한 장기차입,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효과가 예상돼 손익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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