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5%로 인상 `인플레 쓰나미` 대비 절박했다[디지털타임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 중후반, 물가상승률은 4%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했다. 앞서 지난 2월 한은은 올해 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각 3.0%, 3.1%로 예상한 바 있다. 금통위는 이날 한은 총재 부재 상태에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25%포인트 인상해 1.50%으로 결정했다. 주상영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총재 부재 상태에서도 금리 인상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ECB 기준금리 동결…"3분기에 채권매입 종료"[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7.5%로 목표치(2.0%)의 4배에 육박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상황을 감안해 채권매입을 단계적으로 종료한 뒤 일정 시기가 지난 후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ECB가 채권 매입 종료에 이어 본격적인 유동성 조이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유로존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머스크 "트위터 확 바꿀 것"…적대적 M&A 선언[한국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그가 트위터 최대주주에 오른 사실을 공개한 지 열흘 만의 일이다. 머스크는 14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하고 트위터를 인수해 자진 상장폐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머스크가 제안한 인수가격은 430억달러(약 52조8000억원)다.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54.2달러다. 13일 트위터 종가는 45.85달러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결국 적대적 M&A로 사태를 마무리지을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적대적 M&A를 통해 트위터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며 "트위터는 머스크의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매각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재산 41억…벤처 주식 20억대[뉴시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재산이 약 41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0억원 가량이 벤처기업 비상장주식이다. 이 후보자는 와이얼라이언스 주식 4만2000주와 테르텐 주식 17만720주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 후보자가 설립했다. 그가 보유한 비상장주식의 합계 평가액은 20억2439만2000원이다. 와이얼라이언스는 벤처캐피탈 회사이며 테르텐은 정보기술(IT) 보안 전문업체다. 공직자는 재임 기간 3000만원 이상의 직무 관련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이 후보자는 자신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을 처분해야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