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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명동 사옥, 매각 추진
권녕찬 기자
2022.04.18 09:24:10
소유주 GRE파트너스…자문사에 RFP 발송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5일 11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명동 사옥이 매각을 추진한다. 화이자 명동 사옥은 지난 2020년 말 지알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GRE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 2년도 안 돼 다시 매물로 나오게 됐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명동 사옥의 현 소유주인 GRE파트너스가 화이자 명동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GRE파트너스는 최근 JLL, CBRE, 에어커트리 등 6~7곳의 부동산 자문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제약 명동 사옥. 사진=네이버지도

'화이자타워'로 불리는 화이자제약 명동 사옥은 그간 세 번의 손바뀜이 있었다. 1984년 코리아헤럴드가 오피스 사옥으로 지어 21년간 쓰다가 2005년 ㈜명동타워에 매각했다. ㈜명동타워는 이듬해인 2006년 한국화이자제약에 팔았고 화이자제약은 2007년부터 이 빌딩을 본사 사옥으로 썼다. 화이자제약은 이후 13년간 소유하다가 2020년 12월 GRE파트너스에 소유권을 넘겼다. 코리아헤럴드→㈜명동타워→한국화이자제약→GRE파트너스로 소유주가 바뀐 것이다.


화이자제약은 2006년 당시 581억원에 사옥을 매입해 2020년 1120억원에 팔았다. 539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14년 간 몸값이 두 배로 뛴 셈이다. GRE파트너스의 경우 부동산 사모펀드(GRE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4호)를 통해 화이자제약 사옥을 매입했다.


화이자제약은 2020년 당시 매각 후 재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사옥을 매각했다. 화이자제약은 이후 사옥 전체를 임차해 그대로 썼고 건물 전 층에 대한 보증금 34억5600만원, 월세 3억4560만원을 지급했다. 화이자제약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은 올해 11월 30일이다. 화이자제약은 임차 기간이 끝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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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파트너스는 당초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하는 밸류애드(Value Add·가치 부가)를 통해 새 임차인을 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산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는 등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져 조기 매각을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견기업들이 사옥을 구하려는 수요가 충분한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매수희망자가 새 임차인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타워는 1984년 2월 준공한 오피스 빌딩으로 서울 중구 퇴계로 110(회현동3가 1-11)에 위치해 있다. 4호선 명동역과 도보 1분 거리다.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5868.9㎡(4800.3평) 규모다. 건폐율 41.75%, 용적률 522.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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