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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뛰는 메리츠證, 투자의견은 '중립'…왜?
강동원 기자
2022.04.18 08:16:58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가 부양 효과…추세 상승 위해선 실적·사업 다각화 필요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5일 14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메리츠증권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가 부양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세적 상승을 위해선 사업 다각화·실적 등 장기 투자 매력도를 높일 구체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전일 6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한때 701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첫 거래일(1월3일)과 비교하면 약 31%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KRX 증권업 지수가 4.06% 하락하고 NH(-7.7%)·키움(-7.7%)·한국금융지주(-6.3%) 등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타 증권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는 메리츠증권의 적극적인 주가 부양 정책이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5월 배당성향을 축소하는 대신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가 관리에 나서고 있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감소, 주당 순이익이 상승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들인 주식 소각까지 이뤄지면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세 차례(3월·6월·11월)에 걸쳐 총 3400억원 규모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취득한 자사주 2194만주(취득가액 997억원) 소각을 결정했다. 또, 같은 날 10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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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증권가는 메리츠증권 주식 매수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발표된 메리츠증권 주식 매수 관련 보고서 모두 '중립·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NH·키움 등 증권사가 주가 하락에도 '매수' 의견을 받은 것과는 비교된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사업 구조가 집중돼있다. 최근 메리츠증권의 순영업수익에서 두 사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60~70%에 달한다. PF 사업의 경우 지난 2019년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규제 당시 위기론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도 새 정부 출범 이후 PF 사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있었으나 이 역시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메리츠증권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초 금융상품 공급 관리를 담당하는 상품 솔루션 팀과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한 부서를 신설했다. 또, 차액결제거래(CFD)·상장지수증권(ETN)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수료율 인하 등 시장 내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리테일·자산관리(WM) 부문 역량 육성에 힘쓰겠다는 의도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재활용시설 등 새로운 영역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리테일 부문에서도 디지털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CFD 등 새로운 서비스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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