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메테우스자산운용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해피랜드 물류센터(사진)를 저온 물류센터로 탈바꿈하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15일 메테우스운용은 지난달 31일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해피랜드 물류센터를 매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해당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세달 여 만이다.

메테우스운용은 3년간 900억원을 투입하는 밸류애드(Value-add·가치부가)를 거쳐 해피랜드 물류센터를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저온 물류센터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해피랜드 물류센터가 위치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는 서울과 분당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로 40분 내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지난달 21일 개통이 완료된 제2순환 고속도로(화성~광주 구간)를 통해 주요 수도권 권역으로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경기도 광주지역은 저온 물류센터 공급이 희소해 수도권 지역으로 당일 배송을 추구하는 다양한 화주사들의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메테우스운용의 프로젝트 담당자는 "해당 물류창고는 뛰어난 교통적 입지와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어 저온 물류창고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 된다"며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배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