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2022년 4월 첫째 주(4월 4일~10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리니지M'이 선두로 다시 도약했다. '바람의나라: 연'도 순위가 크게 올랐다. 

15일 모바일인덱스에서 집계한 국내 앱마켓 3곳(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게임 종합 매출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지난주 3위에서 2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리니지' IP 기반으로 2017년 6월 출시된 게임이다. '리니지2M'과 '리니지W' 등 다른 리니지 IP 모바일게임들이 시장에 나온 뒤에도 매출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지켜왔다.

엔씨소프트는 3월 23일 리니지M에 대규모 업데이트인 '레거시: 위대한 유산'을 통해 '기사'와 '다크엘프' 클래스 리부트와 1대1 거래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출석체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주 1위였던 넥슨의 모바일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리니지M에 밀려 2위가 됐다. 같은 기간 2위였던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모바일 MMORPG 리니지W도 역시 한 계단 떨어진 3위에 머물렀다.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주보다 14계단 뛰어오른 매출순위 8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7일 바람의나라: 연에 여섯 번째 신규 클래스인 '궁사'를 업데이트했다. 더불어 제휴 콘텐츠로서 '아기공룡 둘리' 신규 환수 9종과 '열혈강호' 콜라보 던전 등도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매출순위 5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올랐다. 넥슨의 모바일 스포츠게임 '피파 온라인4M 바이 EA스포츠'는 지난주와 같은 매출순위 6위를 지켰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은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매출순위 7위에 머물렀다.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3'도 매출순위 10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졌다.

중국 게임 중 4399코리아의 모바일 MMORPG '기적의 검'은 지난주보다 4계단 높은 매출순위 8위를 기록했다. 37모바일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히어로즈 테일즈'는 지난주와 같은 매출순위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