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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졸음운전 방지' 뇌파기술 효과 입증
설동협 기자
2022.04.18 14:21:42
세계 최초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 개발
현대모비스 엠브레인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모비스의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이 졸음운전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적용한 '엠브레인'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엠브레인은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주행 중 집중력이 향상되고 부주의한 상황에 적게 노출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엠브레인은 이어셋을 착용하고 귀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과 청각, 촉각 등의 알림기능을 통해 주의력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지난 1년간 운영한 시범사업의 분석결과를 보면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후 시간대에 부주의함을 최대 30%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부주의함은 졸음운전이나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는 위기상황을 의미한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도 운전자 부주의를 20%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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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이나 운전자가 한 눈을 파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전방을 주시하도록 돕는 효과도 입증했다. 엠브레인이 운전자의 부주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목 주변의 스피커나 진동시트 등으로 경고를 주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이번 엠브레인 실증사업의 성과는 실제 교통 상황에서 뇌파 신호가 운전자의 건강상태와 주행환경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한데 그 의미가 있다. 차량용 헬스케어 분야는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획득한 데이터가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까지 총 300여 대의 공공버스에 엠브레인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증범위를 넓히고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분석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지자체와 운송업계 등과 실증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PBV(목적기반차량) 기반 완전자율주행 단계에서는 탑승객들의 생체신호를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케어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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