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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신탁 'BBB+'로 신용등급 상향
장동윤 기자
2022.04.19 13:00:19
한신평 "수주실적 개선, 자본완충력도 우수"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9일 09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지난 2019년 부동산신탁업계에 진출한 대신자산신탁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개선된 신용등급 전망을 받았다.

한신평은 최근 정기평가를 통해 대신자산신탁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부동산 토지신탁 수주 증가와 양호한 자본완충력이 주된 원인이었다.


한신평은 신탁업계 후발주자인 대신자산신탁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작년 급증한 수주실적을 근거로 제시했다. 2020년 163억원에 그쳤던 신탁상품 수주액은 작년 417억원까지 증가했다. 연간 증가율은 155.82%에 이른다.


이에 따라 대신자산신탁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오지민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수주액은 통상적으로 약 3년에 걸쳐 수익전환된다"며 "대신자산신탁의 작년 수주실적이 좋았던 만큼 향후 수수료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대신자산신탁의 자본적정성도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신탁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은 1191%로 14개 신탁사 평균치(1067.4%)를 상회한다. 현재 대신자산신탁의 포트폴리오와 사업계획을 고려하면 대신자산신탁이 충분한 규모의 자본완충력을 확보했다는게 한신평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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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신탁사의 자본완충력은 자금소요가 큰 차입형 토지신탁에서 주로 요구되지만 대신자산신탁의 주력 상품은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이다. 작년 대신자산신탁의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 수주액은 287억원으로 전체 수주실적의 70%를 차지했다.


대신자산신탁은 작년 7월부터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이 가능해졌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차입형 토지신탁에 진출할 전망이다. 다만 대신자산신탁은 전통적 차입형 토지신탁에 비해 리스크가 낮은 혼합형 토지신탁 수주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혼합형 토지신탁은 전통적 차입형 토지신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출시한 신탁상품이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통상적으로 토지비 하자가 공사비의 10~15% 이하일 때 자산유동화대출(ABL)을 통한 사업구도를 형성한다. 주로 토지비 비중이 낮은 지방 소재 사업장에 활용되는 까닭에 사업성과 분양성이 떨어진다.


혼합형 토지신탁은 신탁수익 1순위 질권을 증권사에 설정해 증권사로부터 토지비 잔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토지비 비중이 비교적 높은 지방 5대 광역시 및 수도권 사업장에 활용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미분양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올해 대신자산신탁의 사업계획상 차입형 토지신탁계정대 규모는 200억~300억원이다. 한신평은 대신자산신탁의 자본규모를 고려하면 잠재적 유동성 소요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자산신탁의 현재 자기자본은 1500억원 규모다. 올해 7월 계획된 추가 증자까지 마치면 대신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2000억원에 이른다.


오 선임연구원은 "대신자산신탁의 향후 수주성장세, 차입형 토지신탁 신규진출을 통한 영업력 개선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자본완충력, 유상증자 계획, 혼합형 토지신탁 중심의 점진적 수주증대 계획 등을 고려하면 대신자산신탁이 재무안정성을 적절하게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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