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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 IP 중심 블록체인 생태계로 재도약
이규연 기자
2022.04.20 08:42:31
'씰'과 '로한' 앞세워 블록체인 게임 출시...멤버십 형태의 NFT 선보인다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08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정현 플레이위드 상무가 19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 '어 뉴 웨이 투 플레이'에서 향후 블록체인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플레이위드 공식 유튜브)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플레이위드가 '씰'과 '로한' IP(지식재산권)을 앞세워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씰은 2000년 나온 패키지 게임으로 2003년 후속작인 '씰 온라인'이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출시됐다. 로한은 2005년 나온 PC MMORPG 게임으로 2019년 후속작 격인 '로한M'이 모바일게임으로 나왔다. 두 IP 게임들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만 1억명에 이른다.


플레이위드는 두 IP 게임을 바탕으로 자체 토큰과 NFT(대체불가토큰), 가상자산 지갑을 선보이기로 했다. P2E(플레이 투 언)보다는 NFT 등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사업의 궁극적 지향점으로는 메타버스를 제시했다. 향후 외부 기업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게임뿐 아니라 음악, 공연,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IP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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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첫 타자는 '씰M'


플레이위드는 19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 '어 뉴 웨이 투 플레이'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게임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향후 블록체인 사업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인 BPMG와 협력도 발표했다. 


박정현 플레이위드 상무는 "현재 블록체인이 적용된 게임의 대세는 P2E인데 우리가 상상했던 기회는 아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와 관련된 기술로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새롭고 즐거운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플레이위드의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한다.


첫 블록체인 게임은 5월 대만, 마카오, 홍콩에 발매되는 모바일게임 '씰M'이다. 플레이위드는 씰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몬스터 캐릭터 '꾀돌이'를 NFT화해 내놓기로 했다. 처음에는 펫 형태로 나오고 향후 캐릭터 등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다른 블록체인 게임인 '씰 유니버스'의 플레이 영상도 공개됐다. 씰 유니버스는 올해 안에 PC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 버전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그밖에도 플레이위드는 씰M의 차기작과 로한 IP 게임인 '로한M2'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플레이위드는 특정 게임보다는 IP에 귀속된 NFT를 블록체인 사업의 중점 모델로 내세웠다. 예를 들어 씰M 이용자가 꾀돌이 NFT를 산다면 향후 씰 유니버스에서도 그 NFT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김정주 플레이위드 이사는 "일반적인 P2E 게임과 달리 꾀돌이 NFT를 가진 사람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NFT 가치가 올라가면 보상을 받게 된다"며 "보유한 사람은 언제든 게임에 들어가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소개했다.


플레이위드의 박정현 상무(왼쪽부터 두 번째), 이재용 본부장, 김정주 이사와 차지훈 BPMG 대표이사가 19일 온라인 간담회 '어 뉴 웨이 투 플레이'에서 행사 진행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출처=플레이위드 공식 유튜브)

◆ 종합 콘텐츠 IP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지향


플레이위드는 일반적 P2E 게임을 지양하고 재미에 중점을 두는 참여형 생태계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형태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게임개발사와 퍼블리셔뿐 아니라 이용자도 생태계 의사결정에 참여하면서 NFT 기반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위드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후발주자라는 점을 질문받자 박 상무는 "게임 전반의 유행이 P2E 게임에 쏠려있지만 우리는 NFT와 IP 사업으로 가는 만큼 그렇게 불리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스팀이 블록체인 게임 입점을 제한하는 점을 지적받자 김 이사는 "씰 유니버스는 NFT를 구매하면 게임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받고 그걸 게임 안에서 사용했을 때 특정 아이템을 받게 되는 방식"이라며 "법적 검토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쿠폰 발행 형식이라 어느 정도 커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레이위드는 자체 게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일정 부분 자리 잡게 한 뒤에는 외부 기업과 얼라이언스(동맹)를 구성하기로 했다. 게임 외에 다양한 콘텐츠 IP를 확보해 종합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현재 몇몇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상무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우리가 먼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 뒤 우리의 비전에 공감하는 기업들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구축할 수 있다"며 "먼저 블록체인 사업의 파이를 키우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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