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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회장, 사장단 소집…"차원 다른 위기 올수도"
양호연 기자
2022.04.20 11:52:15
현대重그룹, 급격한 인플레이션 경영계획 영향 분석…대비책 논의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현대중공업 제공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차원이 다른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상하이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전략 점검에 나섰다.


권오갑 회장은 20일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과 주영민 사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과 조영철 사장,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등 10개사 CEO가 참석했다. 


사장단은 경영계획 추진 현황 검토와 함께 변화하는 경영환경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움직임, 원자재값 폭등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변화 등을 살폈다. 이에 따라 연초 수립한 경영계획을 추진 하는데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우선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급등한 원자재값이 조선사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중국의 상하이 봉쇄조치로 중국 내수 시장이 위축한 데 따른 사업 대응 전략 점검에 나섰다. 나아가 유가 불안정에 따른 에너지 사업 점검과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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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은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 단위로 구축한 안전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고 강화된 안전관리 방침을 현장에 맞게 설계해 즉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차원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사별 워스트 시나리오까지 감안해 검토해야 한다"며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장단이 책임감을 가지고 소신 있게 계획을 추진해 나가면 위기가 기회로 변화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도 경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공유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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