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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김봉진'도 반한 골프 예약앱, 78억 투자 유치
최양해 기자
2022.04.21 08:01:15
김캐디, 시리즈A 투자에 韓·日 벤처캐피탈 대거 참여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스크린골프 예약 서비스 업체인 '김캐디'가 김봉진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의장을 포함해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78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2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김캐디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자금을 수혈했다. FI로는 아주IB투자(30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20억원), 하이투자파트너스(15억원) 등 국내 벤처캐피탈 3곳과 일본계 벤처캐피탈 파크샤테크놀로지캐피탈(6억원)이 참여했다. 김봉진 의장 등 개인투자자들도 7억원 안팎의 자금을 댔다.


FI들은 김캐디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매입하는 형태로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15일 모든 투자자가 일괄적으로 자금을 납입하며 펀딩이 마무리됐다.


김캐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파트너십(제휴) 매장 확대 ▲마케팅 강화 ▲서비스 범위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40만명 수준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또 현재 스크린골프장 예약만 가능한 서비스 범위를 인도어(INDOOR) 골프연습장까지 확대해 골프 예약 플랫폼으로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캐디가 투자를 유치한 건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6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디캠프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았다. 이번 시리즈A에서 조달한 78억원을 포함하면 누적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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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들은 김캐디가 실내 골프 예약 플랫폼 가운데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것에 주목했다. 특히 편리한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앞세워 2030세대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FI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골프 인구로 대거 유입되면서 연습장의 가격을 비교하고, 전화 통화가 아닌 모바일로 예약을 하려는 수요가 급증했다"며 "지난해 김캐디를 통한 간편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10배가량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실내 골프 플랫폼으로서 김캐디가 가진 시장 지배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스크린골프뉴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스크린골프장 개수는 8729곳. 김캐디는 이 가운데 7000곳이 넘는 매장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전국 스크린골프장 10곳 가운데 8곳은 김캐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존이나 카카오VX처럼 자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있긴 하지만 모든 스크린골프장 브랜드를 아우르는 지배력은 김캐디가 압도적"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추후 서비스 범위 확대가 진행될 경우 실내 골프 예약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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