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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동 오피스부지, 27일 매각 입찰
김호연 기자
2022.04.22 08:35:54
3.3㎡당 2억 중반대 거론…기업·운용사 컨소시엄 구성 중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평소단위공동개발지구 인근의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공평동소단위공동개발지구 오피스 신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입찰 일정이 확정됐다. 도심권역(CBD) 내 오피스 공급 부족과 맞물려 실수요 기업과 자산운용사 등 다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도인이 부지 매각가를 과도하게 책정하면서 초반에 관심을 보였던 시행사들이 일찌감치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사동PFV는 최근 쿠시먼앤웨이크필드코리아와 존스랑라살(JLL)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데 이어 입찰 일정을 오는 27일로 확정했다. 지난달 티저메모(TM)를 배포한 뒤 지난 1일부터 투자설명서(IM) 배포와 실사 작업을 진행했다. 입찰을 마감한 뒤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5월 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토지를 보유한 인사동PFV는 2017년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다수의 외국계 투자자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인사동 283-15 일원의 공평소단위공동개발지구를 코리아신탁에 위탁한 상태다. 태화관길B9지구 부지는 인사동PFV의 관계사 큐썸이 소유하고 있다.


공평소단위공동개발지구는 대지면적 1632㎡(494평)으로 태화관길B9지구(210㎡, 64평)와 통합해 대형 오피스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M을 배포할 당시 이들 두 개 부지를 합친 총 면적은 1842㎡였다. 여기에 정비기반시설 기부채납으로 확보한 139㎡(42평)가 추가되면서 총 대지면석은 1881㎡(599평)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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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소단위공동개발지구에 들어설 A동은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1179㎡(6407평) 규모다. 태화관길B9지구에 들어설 B동(지하7~지상 6층, 연면적 1854㎡, 561평)을 합친 연면적은 2만3032㎡(6967평)다. 두 건물을 연결해 하나로 공급하며 업무시설 75%, 문화 및 집회시설(미술관) 15%, 근린생활시설 10%, 차량 총 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오피스 신축사업은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 완료한 상태다. 철거 및 문화재발굴로 인한 공사지연 등 개발 리스크가 적고 기회비용의 최소화가 가능하다. 지난 2월부터 오피스 B동이 들어서는 태화관길B9지구를 사업부지에 포함하는 사업시행변경인가가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착공 예상 시점은 오는 8월이다.


업계에서는 공평소단위공동개발지구가 고도제한 규제를 피해간다는 점, CBD내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는 점, CBD 내 오피스 공급 부족 등을 감안하면 무난히 매각전 흥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실수요기업과 자산운용사, 시행사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입찰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TM이 배포될 당시 "이 사업은 임대인 우위 시장 지속과 코로나19 이후 리테일 수요 회복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많은 기업들이 업무공간 확보를 위해 CBD로 몰려들고 있는 만큼 빼어난 입지조건을 활용한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토지 소유주가 매각가를 3.3㎡당 2억원 중반대로 책정하면서 시행사들 대부분은 매각 의사를 철회했다. 부지 가격이 너무 높아 개발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공평소단위공동개발지구의 대지면적에 3.3㎡당 2억5000만원의 가격을 대입하면 1497억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각 추진 초기엔 이름을 들으면 바로 알 수 있는 유명한 대수의 시행사들이 관심을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매도인이 너무 높은 가격을 부르면서 시행사들의 관심은 잠잠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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