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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거래소 상장 'ESG 심사' 비중 커진다"
김지은 기자
2022.04.28 08:20:51
VC포럼 세션2…주진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기업심사팀장
"기준 못 미치면 구체적 계획 마련해야"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8일 0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지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유가증권 기업공개(IPO) 심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IPO 승인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SG 전담 조직'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한 경우, 기업 실정에 맞게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26일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신라CC에서 '포스트코로나 벤처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팍스넷뉴스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주진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기업심사팀장(사진)은 'ESG 경영조직'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유 팀장의 발표는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ESG 상장심사 실무'라는 주제로 팍스넷뉴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15일 사전 녹화한 영상을 이날 공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ESG란 기업경영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다. 기업의 장기 생존력과 직결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 등이 투자 또는 심사를 진행할 때 ESG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지난해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전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오는 2025년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공포한 상태다. 다만 자산총액 2조원 미만의 상장사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유예키로 했다.


주 팀장이 밝힌 ESG 관련 주요 심사항목은 ▲ESG경영조직 및 인력보유 여부 ▲ESG경영체계 운영시 관련기관 모범기준 준수 여부 ▲전문평가기관이 인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여부 등 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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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팀장은 거래소 유가증권 상장 심사에서 ESG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아 바로 적용이 어려운 기업 등에 대해서는 회사 여건과 상황을 감안해 심사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 팀장은 "원칙적으로는 ESG 경영체계가 충분하게 구축돼 있어야 하지만, ESG 경영실적을 소명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계획을 제시하면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할 것"이라며 "전담 조직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 구체적 일정이 포함된 경영체계 구축계획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의 ESG 심사는 상장 승인 또는 미승인을 결정하는 심사가 아닌, ESG 경영체계를 갖추는데 도움을 주는 컨설팅 성격의 심사"라며 "예비심사 신청시 기준에 다소 못 미칠 경우, 세부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개선안을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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