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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4월 21일(현지시간) 스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10초 내 사라지는 메시지와 특수효과로 유명한 스냅은 1분기 3억 3200만 명의 일간 활성화 유저(DAU, daily active users)를 끌어들였다고 전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수치에요. 그리고 전망치인 DAU 3억 3050만 명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나타냈어요. 이 같은 양호한 수치는 미국 외 유저 덕분이에요. 스냅의 매출은 10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어요.
그래서?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SNS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꺾였는데요. 스냅이 좋은 실적을 내며 이런 우려는 조금 완화된 것으로 보여요.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 중 1분기 실적을 가장 먼저 발표한 곳은 스냅입니다. 다음 주 메타, 핀터레스트, 트위터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다수의 SNS 운영사가 좋은 움직임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보이네요.
주가는 어때?
스냅의 주가는 올해 들어 36.85% 하락한 29.42달러를 기록하고 있어요. 같은 기간 메타와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44%대의 하락 폭을 보였어요. 트위터만 다른 방향성을 보였죠. 트위터 주가는 올해 10.36%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 주가 상승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있어요. 그가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면서 주가를 견인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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