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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 미상환 메자닌 1000억 '오버행' 우려
김건우 기자
2022.05.02 08:50:19
7월부터 847억 메자닌 '전환가능'..."주가에 부담될 듯"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5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코스닥 상장회사인 에이스테크의 '미상환 메자닌 사채 규모'가 1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업계에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잇따라 발행된 사채로 인해, 잠재적 매도물량(오버행)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테크는 지난 21일 '제49회차 전환사채(CB)'의 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100억원이며 이중 68억원은 운영자금으로, 32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된다. 전환가액은 1만1378원이며 만기이자율은 5%다. 인수자는 엔브이메자닌플러스 사모투자조합이 지분 100%를 소유한 법인 '엔브이9홀딩스'다.


에이스테크는 작년 8월 45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이후 세 차례(46~48회차)에 걸쳐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데다,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내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자금조달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행한 CB로 인해 에이스테크의 미상환 메자닌 사채규모는 947억으로 늘어났다. 기발행주식총수 대비 13.79%에 달하는 물량이다. 현재 미상환 CB 중 347억원어치는 이미 전환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며, 500억원은 오는 7~8월부터 전환이 가능해진다.


시장에서는 오는 8월을 기점으로 잠재적 매도물량이 크게 늘어나 주가에 부담을 주는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실적저조로 자체적인 자금조달이 여려운 상황에서 대규모의 사채를 현금상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며 "추후 대대적인 전환권 행사가 이뤄질 경우 회사 주가상승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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