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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합병 2년…총자산 6조원대 미디어로
최지웅 기자
2022.04.26 08:05:15
① 차입금의존도 28.5%·부채비율 107% 등 재무구조 개선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5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SK텔레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 업체 티브로드를 품에 안은 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이 회사는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하고 재무구조가 안정화되는 등 합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 4월 30일 티브로드와 티브로드 자회사 2곳을 흡수합병했다. 유선 망사업자이자 IPTV 사업자가 핵심 사업에 케이블TV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전체 매출 규모가 커졌다.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은 4조49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4% 늘어난 2756억원이었다. 티브로드 합병 효과가 수익 지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블TV 가입자 유입으로 시장 점유율도 단숨에 20%를 돌파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약 870만명으로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점유율 24.77%를 차지했다. IPTV 가입자 580만명(16.51%)과 케이블TV 가입자 290만명(8.26%)을 합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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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이후 SK브로드밴드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도 빠르게 개선됐다. 특히 총자산 규모가 6조원에 육박하는 미디어로 성장했다. 지난해 총자산은 연결 기준으로 5조9978억원이었다. 2019년 4조6503억원이었던 총자산이 2년 사이 1조3475억원이나 늘었다. 


연결 기준 SK브로드밴드 재무안정성 지표 요약 (출처=SK브로드밴드 사업보고서)

총자본 중 외부에서 조달한 차입금 비중을 나타내는 차입금의존도는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는 30%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 회사의 총차입금은 1조7093억원이다. 전년 대비 964억원 감소했다. 합병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000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차입금의존도는 28.5%로 양호한 수준에 안착했다. 2019년까지 이 회사의 차입금의존도는 40%대는 넘어 재무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평을 들었다.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1조2757억원으로 나타났다. 현금성자산 증가로 순차입금이 2년 사이 4700억원 이상 줄었다. 부채비율도 2019년 187%에서 지난해 107%로 낮아졌다. 


잉여현금 창출에 매진했던 티브로드를 흡수한 덕분이다. 2019년 말 티브로드 부채비율은 17.7%, 순차입금은 -1150억원이었다. 마이너스 순차입금은 현금성자산이 차입금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한국신용평가는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를 합병하면서 재무부담을 줄이게 됐다"며 "합병 시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 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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