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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건기식 시장 전방위 공략
민승기 기자
2022.04.25 14:14:29
자회사 합병 '휴온스푸디언스' 출범… OEM·ODM시장도 접수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휴온스가 미래 전략 사업으로 점찍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업에서 연일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메리트C',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등 대표 브랜드들의 라인업 확장에 이어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소비 강자로 떠오른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을 연일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건기식 공략을 위한 구조적 변신도 마쳤다. 1월 초 인·홍삼 전문 자회사 휴온스네이처와 이너뷰티에서 두각을 나타낸휴온스내츄럴의 합병 법인 휴온스푸디언스가 출범했다. 건기식 사업에서 양사에 분산되어 있던 제조설비와 인력을 통합, 재배치함으로써 OEM.ODM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리트C, 살사라진…전통의 휴온스 대표 브랜드 변신

과거 휴온스는 병의원 전용 건기식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대표 제품이 메리트C(고함량 비타민)다. 광고없이 의사들이 추천하고, 소비자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순수 비타민C 분말만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리트C는 병의원 전용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으로 한 포에 2000mg, 3000mg의 비타민C분말을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제품이다.


이후 판매처 확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이후 복합 비타민제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로 이어져 복합제(메리트C&D, 메리트C&B)까지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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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라진 제품도 지금의 휴온스 이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살사라진은 원래 복부비만치료제였다. 휴온스는 성장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 공략을 위해 살사라진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기로 결정, 지난해 8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전환했다. 브랜드 전환 후 살사라진 감량전환, 살사라진 락토페린 다이어트 등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합병…건기식 '원료부터 유통까지'

휴온스는 새해를 시작하며 자회사 합병을 단행했다. 인홍삼 전문의 휴온스네이처가 이너뷰티 사업을 중심으로 트렌디한 건강기능식품들을 선보이던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결정은 휴온스의 미래 전략 사업인 건기식 사업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로 읽혀진다.


휴온스그룹 차원에서도 성장에 탄력을 받은 건기식 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이끌고 갈 법인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그룹은 1월 합병 법인 휴온스푸디언스를 출범시키면서 "양사에 중복, 분산되어 있던 역량을 결집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 완제품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일원화된 건강기능식품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휴온스푸디언스는 그룹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계열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휴온스푸디언스는 인·홍삼,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비타민 등 고시형·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밸류체인이 완성됐다"며 "추출·농축·증삼(증숙), 동결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환, 절편, 정제, 캅셀, 절편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 제조와 관련된 주요 설비들을 보유하고 있어 OEM·OD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집결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질병을 미리 예방하려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와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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