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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RV·친환경차' 덕에 1분기 영업익 49%↑
설동협 기자
2022.04.25 17:22:35
매출 18.3조·영업익 1.6조 '분기 최대'…전기차 수익성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5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차질 악재를 뚫고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기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7%, 49.2% 늘어난 수치다. 특히 기아의 이번 실적은 지난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기아의 1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18조1830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호실적 배경엔 친환경차 및 레저용 차량(RV)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 실제 기아의 1분기 전체 판매(도매 기준)량은 전년동기대비 0.6% 줄어든 68만5739만대다. 이 중 친환경차 판매는 11만43대로 같은 기간 75.2% 늘었다. 전체 판매 비중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6.9% 포인트 증가한 15.8%다. 레저용 차량도 전년동기대비 1.6% 포인트 오른 61.3%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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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및 원자재값 상승 등 영향으로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가 높은 RV·EV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 셈이다.


기아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레저용 차량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p) 오른 61.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환율 또한 우호적인 영향을 주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선된 상품성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입어 차종별 목표 수익률을 상향하고 인센티브를 큰 폭으로 축소하는 등 '제값 받기' 가격 정책을 펼친 결과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이뤘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차 안정화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게 이유다.


주우경 기아 재경본부장은 이날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수급난이 올해 하반기까지는 차질 요인으로 작용할 듯 싶다"면서도 "월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4월 반도체 차질이 축소되고 있다. 일부 차질이 있다고 하더라도 2분기는 1분기보다 상황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관련해서는 기존 생산라인 개조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EV6와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집중해 전기차의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지을 생각은 현재로서는 없다"면서 "전기차 생산은 기존 내연가관 라인을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해 생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기아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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