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 1분기 16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6.0%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전북은행은 1분기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544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광주은행은 22.4% 증가한 63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JB우리캐피탈이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58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JB자산운용이 76.7% 증가한 2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8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동기대비 131.1%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00%으로 전분기대비 2bp 상승했고, 은행은 2.56%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39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 늘어났고, 비이자이익은 350억원으로 21.7%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이 2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7억 늘어났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전년동기대비 6.1%p 개선되며 역대 최저치인 38.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0.24%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는 16.0%를, ROA는 1.20%를 나타내며 높은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도 하향 안정화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6% 포인트 개선된 0.52%,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9% 포인트 개선된 0.52%를 나타냈다. J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