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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횡령' 오스템임플, 거래재개 촉각
민승기 기자
2022.04.26 17:52:15
27일 기심위서 의결...거래재개 가능성에 '무게'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6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2000억원대 내부 직원 횡령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상장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1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로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등을 결정하게 된다.


기심위는 지난달 29일 상장폐지 여부 심사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한차례 미루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되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고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 해당 기간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 만약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2심 격인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또다시 심의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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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유지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초 영업 지속성이나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웠고, 당시 심의에서 문제로 지적된 지배구조 개선 이행결과,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 등의 문제도 상당수 해소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고도화 설계 및 적용을 마쳤다. 또한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 과반수 이상 선임 ▲감사위원회 도입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추천위원회 설치 ▲준법지원인 지정 등을 진행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직원의 회삿돈 횡령으로 시작된 오스템임플란트 문제는 두고 업계는 상장폐지 사유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복잡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유지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심위의 기준이 과거보다 깐깐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경영개선계획을 다 충족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기심위가 보수적인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 이슈로 인해 지난해 일시적인 이익 훼손을 경험했지만 사업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한 결과 1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 사상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1분기는 해외법인의 매출 확대, 지속적인 임플란트 판매 호조,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성장 등으로 성장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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