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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8조…충당부채 반영
유범종 기자
2022.04.27 09:19:45
매출 12조원 '역대 최대'…메모리 선방·솔리다임 편입 효과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통상 1분기는 반도체산업의 전형적인 비수기지만 예상보다 메모리제품 가격 하락 폭이 작았고, 작년 연말 자회사로 솔리다임이 편입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SK하이닉스는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116%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반도체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 기록했던 8조7197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산업의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4조3673억원)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1조7758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499억원으로 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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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의미있는 실적을 올렸다"며 "최근 서버향 제품 수요가 커지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시황은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료=SK하이닉스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 자료제공=SK하이닉스)

다만 SK하이닉스는 과거 판매된 일부 D램 제품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발생해 이에 따른 비용을 회계상 인식하기로 했다. 현재 원인 분석은 마쳤고 고객 협의를 거쳐 제품 교환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소요될 비용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산출해 3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판매보증충당부채로 1분기에 회계처리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기술개발과 차세대 제품 생산 등 사업일정이 예정대로 잘 진행돼 이후 분기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 제품의 수율을 높이며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 활동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외이사 후보를 검증하는 절차를 강화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여성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선임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이 규정에 명문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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