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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자산 5.3조, 재계순위 72위
박성준 기자
2022.05.02 09:20:50
2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 포함, 전년比 1500억 증가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8일 15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자체사업개발 비중이 높은 건설사인 탓에 실적과 자산의 변동성이 높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순위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아이에스지주는 올해 공정자산 총액 5조3430억원으로 지난해 5조1900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공정자산 총액 순위는 신규 진입한 기업집단에 밀려 전년보다 2단계 내려간 72위에 위치했다.


계열회사는 지난해 46개에서 7개가 증가한 53개다. 1년간 9개 계열사를 새로 편입했고 2개를 계열 제외하면서 7개 순증했다. 증가한 계열회사를 살펴보면 최근 친환경 행보와 연관된 업종이 많았다. 


타운마이닝캄파니는 희유금속 재활용 전문 기업이며, 타운마이닝리소스도 2차전지 관련 회사다. 지분 취득으로 계열사에 들어온 카이트홀딩스는 친환경 전문 기업인 환경에너지솔루션의 편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이밖에 흡수합병으로 계열에서 빠진 영흥토건과 조치원환경폐기물 등 두 개 회사도 영흥토건이 조치원환경폐기물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이기 때문에 사실상 환경기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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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경영성과 자료에 따르면 아이에스지주 그룹 전체의 지난해 연매출은 2조114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6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매출액 1조4400억원, 당기순이익 1180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7000억원가량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400억원가량 감소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고양시 덕은 지구의 사업과 안양 비즈타워 등의 공정률이 올라가면서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의 건설 부문만 살펴보면 매출액이 1조1193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다만 이 같은 비율은 사업 다각화로 최근 줄어드는 추세다. 2019년 이전 아이에스동서에서 건설업 비중은 70%가 넘었다. 2019년 환경사업을 시작하면서 건설업 비중이 약 50%까지 줄었다. 


2020년부터는 타일과 비데 등 요업사업을 정리하면서 건설업 비중이 다시 늘었지만 최근 60%대로 다시 상승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영역별 사업 비중은 ▲콘크리트 13.50% ▲건축·토목 69.59% ▲해운 1.64% ▲환경 15.32% 등이다.


아이에스지주의 2020년 부채비율은 103%였으며 지난해에는 100.5%로 소폭 완화했다.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자본총액이 2조6720억원, 부채총액이 2조685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역사는 권혁운 회장이 1988년 부산에서 일신건설산업으로 건설업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됐다. 이후 사명을 아이에스동서로 바꾸고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 반열에 올라선 배경에도 다양한 M&A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주효했다. 권혁운 회장의 장남 권민석 사장이 2018년 경영 전면에 나선 뒤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업을 주축으로 콘크리트, 폐기물 처리용역 등 건설업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타일과 비데 등 요업사업도 진출했지만 2020년 사모펀드에 일괄 매각했다.


최근에는 폐배터리 사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올해 초 캐나다 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시온(Lithion)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면서다. 리시온은 폐배터리 부품을 최대 95%까지 활용해 복원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에스동서는 리시온을 통해 2차전지 재활용 시장의 글로벌 개척을 염두에 두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한동안 건설과 비건설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 매출 목표를 연결기준 최대 2조원까지 내다봤다. 건설업 외 환경부문이 증가하면서 아이에스동서의 연결기준 연 매출은 2019년 7705억원에서 2020년 1조2000억원, 2021년엔 1조6084억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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