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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자립‧사회참여 지원 '앞장'
양호연 기자
2022.04.27 16:18:24
장애 예술인 예술적 가치 집중…"차별없이 일하는 여건 조성"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으로 이름을 알린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씨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포스코1%나눔재단 제공.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와 매칭그랜트 방식의 회사 납입분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 전시·공연분야 장애 예술인...신규 기회 제공 지속


27일 포스코1%나눔재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만남이 예술이 되다'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디지털 역량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장애인들이 IT분야에서도 차별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씨는 이날 코로나19에 지친 포스코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연주에 나섰다. 이훈씨는 피아노를 전공하며 음악가를 꿈꿨지만 2012년 뇌졸중 투병으로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끊임없는 재활로 왼손 기능을 회복했고 현재 왼손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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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참여 장애예술인 (왼쪽부터)고연수 웹툰작가, 이남현 성악가, 양희성 화가, 김경원 시인, 김보경 가야금 연주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활용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장애 예술인을 선발하고 예술적 가치와 활동 분야 내용 등을 소개한다. 나아가 활동 중인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장애 예술인들의 개성을 표현하고 알릴 수 있리고 있다. 그간 재단이 지원한 장애 예술인은 총 24명으로 유튜브 소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174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 VR 직업훈련으로 취업 지원...안전사고 예방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포항과 광양 등 총 4곳에 VR 직업훈련센터를 구축해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시설인 포항 명도학교에서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인들이 VR 기기로 커피를 추출하는 등 바리스타 실무를 학습하고 있다. 


기존에는 직접 뜨거운 물을 끓이고 커피를 추출하는 실습을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따랐지만, VR 기기에 탑재된 센서와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게 실습 할 수 있게 됐다.


포항 명도학교 학생이 VR 기기를 활용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제공.

이 외에도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중 총 7개월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하면 지역내 장애인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 추천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국가유공자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도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한창이다.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들이 장애로 인한 불편함 없이 사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재단은 2020년부터 총 58명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왔다.


일례로 2015년 북한의 목함 지뢰로 두 다리를 절단한 하재헌 씨는 현재 국가대표 조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씨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로봇 의족 지원을 통해 재활 할 수 있었으며, 오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가보훈에 국가유공자 뿐 아니라 올해는 공상을 입은 소방공무원과 군인 등에게도 최첨단 스마트 보조기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난해 기부금 수익은 약 100억5000만원이다. 여기에는 회사 매칭을 포함해 기부금 수입 99억1000만원과 이자수익 1억4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재단 측은 이 중 장애인 지원에 약 25억원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재단 대표사업은 ▲미래세대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립지원 ▲장애인 자립지원 ▲문화예술 지원사업 ▲기타 소외계층 지원활동 등이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장애인 일상의 편의를 위한 지원을 넘어 올해는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 대상 디지털 역량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장애인들이 IT분야에서도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장애인 고용 기회 발굴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2021년 11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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