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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산소·질소탱크 증설에 700억 투자
양호연 기자
2022.04.27 16:23:48
내부사용‧외부 수요 적극 대응 체제 구축
포스코가 27일 포항제철소에서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포스코가 약 700억원을 투자해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증설한다. 이를 통해 내부사용과 외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4만9000톤, 광양제철소 3만6000톤 규모의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제철 공정 중 철광석과 석탄의 연소, 탄소 불순물 제거 등을 위해 산소와 질소를 자체 생산해 내부 사용한다. 잔여 일부는 저장 후 외부 공급하고 있다.


대기업 간 직거래를 제외하면 국내 산소 및 질소 유통시장 규모는 연간 약 450만 톤 수준이다.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및 조선산업 호황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산업계 안팎에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저장탱크를 각각 6만톤, 4만6000톤 규모로 확대해 총 10만6000톤의 산소·질소 저장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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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오는 2024년부터는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10%에 해당하는 45만톤을 유통사에 판매해 외부 공급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일일 공급량은 운반차량(탱크로리) 60여 대 분량인 약 1200톤이다.


윤덕일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은 "국내 최대 산소·질소 생산 및 저장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조선 등 전방산업 산업가스의 공급 안정화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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