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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 논란' 종식 나선 오아시스'
최홍기 기자
2022.04.29 08:35:26
간판서 생협 명칭 제외키로…법적 공방 여지는 남아 있어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8일 16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가 '생협' 명칭 표기 논란에서 한발 물러섰다. 최근 간판에서 '생협'명칭을 빼는 등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불식시키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법적 공방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어 쉽사리 종식되진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8일 5대 생협(두레생협, 대학생협, 아이쿱, 한살림, 행복중심생협)은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오아시스 위법행위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우리생협 오아시스에 대해 가짜 생협으로 규정하면서, 생협 사칭 중단과 소비자 혼란을 더이상 야기하지 말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6월까지 간판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5대 생협측은 "우리생협 오아시스 매장은 우리생협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와 오아시스, 지어소프트가 소유하고 있는 직영 매장으로 생협법상 생협 표기를 할 수 없다"며 "최근 오아시스가 입장자료에서 두 차례에 걸친 법원 판결문을 두고 해석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곡해하기도 했는데 실로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이같은 문제를 제기해온 것은 생협의 공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우리생협·오아시스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자체 등에서도 오아시스측에 시정요구 등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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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서 오아시스는 생협 문자 사용과 관련한 지속적인 논란을 없애고자 간판에서 생협 문자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오아시스 측은 "생협 문자 사용의 위법성 판단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오아시스는 간판에서 생협 문자를 제외함으로써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 소비자 이익을 위한 사업 진행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생협 표기 논란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칭을 제외키로 했지만 기본적으로 오아시스가 이번 위법 논란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아시스에서 추가적으로 이번 생협 표기 논란 이후 우리생협과의 관계를 청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기존 점포문제나 조합원 모집 중단 등 처리해야할 실무적인 현안이 복잡해 명칭 제외만큼 쉽게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게다가 우리생협은 5대 생협의 주장 및 행위를 두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법적 다툼의 여지를 거두지 않고 있는 셈이다.


우리생협 측은 "위탁판매점임을 표시하고 생협 문자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만약 처분이 내려진다면 해당 처분에 대해 소송 등을 통해 다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연히 밝혀왔다. 이는 5대생협측에서 위탁판매점을 표기했더라도 동일하게 위법이라는 입장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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