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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조치 완화, 항공운송업 수혜 1순위"
양호연 기자
2022.04.29 14:00:35
석유·가스, 호텔·레스토랑·레저, 화장품 등 후방산업 실적개선 기대감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 흐름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일차적 수혜업종은 항공운송업이 꼽히고 있다. 후방산업인 석유·가스, 호텔·레스토랑·레저, 화장품 등의 업황도 개선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가시화하면서 업종별 실적 차별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무격리 입국 증가 '회복세'...국제선 여객수 2750만 예상


29일 우리금융연구소에 따르면 항공운송업의 후방연쇄효과(생산유발+부가가치유발 효과)가 큰 산업은 원유정제처리제품, 문화·여행관련서비스,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순으로 분석됐다.


올 하반기부터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해외 입국자의 무격리 조치가 도입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21일부터 우크라이나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방침을 시행했다. 미주와 유럽 주요국들은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추세로, 호주와 뉴질랜드도 격리의무를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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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의무 부담으로 억제된 해외여행 수요는 무격리 입국이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국내 항공사 국제선 여객수는 지난해 2월 16만7000명에서 올해 32만3000명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우리금융연구소는 국내 6개 상장 항공사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 운항 편수 확대와 국제선 여객운임 인상 효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전년 매출이 반등하고 흑자 전환한 대형항공사(FSC)와 매출 감소로 적자가 이어지는 저비용항공사(LCC) 간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FSC는 화물운송 부문 호조세가 이어지고 국제여객 부문 매출이 회복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2~3배 높아진 화물운임도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성지영 ESG‧기업금융연구실 연구원은 "정부는 2022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항공기 운항 규모를 확대할 계획으로 연간 국제선 여객수는 최대 2750만명(전년대비 9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객운임의 경우 운항 편수에 비해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늘어난 유류비 부담이 전가되면서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항지 대부분이 단거리 구간인 LCC는 아시아 지역 리오프닝으로 매출이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 적자폭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LCC 지역별 출항 비율이 30%를 담담하는 일본·중국의 격리의무 완화 시기가 실적에 주요 변수로 지적된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저가정책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유류비 상승에도 여객운임 인상폭이 제한적이고, 화물전용 항공기 도입 지연으로 4년 연속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성장성‧수익성 동반 개선...에너지‧여행업 등 후방산업 활력


후방산업은 석유‧가스, 호텔‧레스토랑‧레저, 화장품 부문에 실적 회복 기대감 높다. 성 연구원은 석유와 가스 부문에 대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항공연료 수요가 증가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레스토랑‧레저 부문은 하반기 관광수요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코로나 기간 중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의 경우 판매 증가로 화장품 매출액이 늘어나고, 판매채널이 저마진에서 고마진 부문으로 재편되며 흑자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업은 본격적인 매출 회복이 하반기 이후로 예상했다. 인·아웃바운드 관광수요가 하반기 이후 본격화되고, 마케팅 등 고정비용 지출을 감안하면 적자는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회사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인지하고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자금 수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세부 업종 또는 기업 규모별로 세그먼트를 세분화해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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