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콘테라파마, 하반기 코스닥 상장 재도전
김새미 기자
2022.05.03 08:17:11
부광약품 자회사, 최대주주 OCI 지원사격 기대…기술특례상장 여부 미정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2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테라파마 홈페이지 캡쳐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 A/S)가 최대주주인 OCI의 지원사격 아래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부광약품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의 통화에서 "거래소의 (기술특례) 규정이 새로 나오는 대로 신속히 콘테라파마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유희원 부광약품 각자 대표이사도 했던 말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 심사 과정의 핵심인 기술성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8월부터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규정을 제약·바이오기업에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부광약품은 해당 규정이 적용되는 시기인 8월 이후에 콘테라파마의 코스닥 상장 절차를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트랙을 기존에 택했던 기술특례상장으로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부광약품은 거래소 규정의 변경 여부에 따라 콘테라파마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다양한 플랜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more
부광약품, 2분기 영업손실…하반기 성장세 기대 부광약품, 조현병 치료제 연내 허가 신청 부광약품, 지지부진 임상…공격적 R&D 투자 '무색' 부광약품, 연매출 2000억원 벽…올해는 깰까

앞서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11월 기평에서 한 차례 탈락했다. 지난해 거래소의 바이오 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콘테라파마는 6개월 후인 이달 내로 기술평가에 재도전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에는 거래소 규정 변화에 따라 기평에 도전할지 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콘테라파마는 2014년 11월 부광약품이 약 34억원을 출자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덴마크 바이오벤처다. 부광약품은 2019년부터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콘테라파마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해 왔다. 콘테라파마는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운동이상증 치료제 'JM-010'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해당 임상의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인수 당시 부광약품의 100% 자회사였던 콘테라파마는 2018년부터 세 차례의 유상증자를 거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광약품의 지분율이 71.23%까지 떨어진 상태다. 시리즈A·B 둘다 단독 투자한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약 19.31%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사회 구성을 살펴보면 유희원 각자대표가 콘테라파마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김선호 전무이사가 콘테라파마 이사회 멤버로 속해 있다. 부광약품의 오너 2세인 김상훈 CSO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사회 멤버였으나, 3분기부터는 제외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김상훈 CSO가 이사회 멤버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최대주주 OCI의 도움으로 콘테라파마의 IPO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기존 전통 제조업으로는 국내에서 경쟁력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 판단, 지난 2월 1461억원을 투자해 부광약품의 주식 773만334주(11.8%)를 매입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총에서는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우현·유희원 각자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돼 공동 경영을 하게 됐다.


특히 이우현 각자대표는 지난달 덴마크에서 유희원 각자 대표 등을 만나 콘테라파마에 방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OCI가 콘테라파마 상장에 대한 관심이 많고, 힘을 많이 주고 있다"며 "OCI가 최대주주로 변경되면서 콘테라파마 상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로 인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파생상품부채 약 390억원이 반영돼 있는 상태다. 앞서 콘테라파마는 지난 2020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5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3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맺은 주주간 계약에 의해 해당 파생상품부채가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부광약품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19년 19%에서 2020년 47.9%로 뛰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41.9%를 기록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해당 부채의 상환 가능성은 콘테라파마의 임상, IPO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에딧머니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