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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차익실현 가능...카카오페이 '나 떨고 있니?'
이규연 기자
2022.05.03 08:14:15
오프라인 결제와 증권 보험으로 수익성 증대 안간힘...보호예수 풀리는 알리페이 10.5% 물량 부담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3일 0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출처=카카오페이)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확대와 증권·보험사업 등을 통해 올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한 카카오페이 주식 일부의 보호예수 해제를 계기로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운 듯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 신원근 "올해 매출 40~60% 성장 예상"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2일 열린 2022년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0~60%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핵심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비용 효율적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혁신적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와 디지털 손해보험사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테마파크와 대학가 인기 가맹점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존을 구축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1분기 현대백화점에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하고 알리페이파트너스와 연계해 일본·마카오에 가맹점 75만곳을 확보했던 방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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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 수가 늘어날수록 오프라인 결제 거래 건수는 그보다 더욱 높은 성장률로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거래액(TPV)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줬다"며 "오프라인 결제사업 확장은 결제 거래액과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도 4월 25일부터 MTS 관련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MTS는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환전하지 않고도 바로 거래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톡 대화방 안에서 시세를 확인하고 간단하게 매매할 수 있는 기능과 신용거래 서비스 등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세울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 보험준비법인을 세웠고 올해 4월에는 디지털 손해보험사의 본허가를 얻었다. 앞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보험준비법인은 자체 개발한 상품 제공을, 카카오페이 자회사인 독립보험판매회사(GA) KP보험서비스는 타 보험사의 상품 중개를 각각 맡게 된다. 


신 대표는 "마이데이터나 송금, 결제 등 트래픽을 만드는 서비스와 수익을 창출하는 대출, 투자 등 서비스 연결고리를 명확하게 삼아 수익 측면에서 카카오페이의 역량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위쪽)와 알리페이 로고.

◆ 알리페이의 주식 매도 가능성엔 '조심 또 조심'


카카오페이가 2021년 11월 3일 상장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5월 3일자로 전체 7625만주가량 보호예수 의무가 사라진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보호예수는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의 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는 제도를 말한다.


보호예수가 풀리는 것으로 알려진 물량에는 최대주주 카카오가 소유한 6235만주(47.28%) 전량이 포함된다. 더불어 2대 주주 알리페이가 쥔 5101만주(38.68%)의 일부인 1389만주(약 10.5%)도 들어간다. 


이 때문에 알리페이가 보호예수 해제 물량을 시장에 팔면서 카카오페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카카오페이 주가가 2일 전날보다 4% 떨어진 10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장중에는 52주 신저가인 10만7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순욱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리더는 "카카오가 보유한 6235만주의 경우 법적으로 보호예수 등록을 해야 하는 6개월 외에도 추가 6개월에 대해 자발적 보호예수 확약을 걸어두었고 전체 기간은 1년이다"고 해명했다. 


알리페이가 카카오페이 주식을 팔 가능성에 대해 한 리더는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와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투자자 관계고 현재도 글로벌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주식 처분과 관련된 사항은 주주사의 고유한 의사결정 사안인 만큼 우리가 가부에 대한 답변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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